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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의남자 수양대군 2

공주의남자, 수양대군을 평생 괴롭힌 세 명의 여인들

원통하고 분통한 김종서(이순재)의 죽음, 어린 왕을 위해 충성을 다 했건만 소위 종친이라는 자가 최고 불명예인 역적 누명을 씌우더니 죽고 나서도 최악의 형벌이라는 효시 즉 목을 베어 거리에 구경거리로 삼는 벌을 받게 합니다. 죽어버린 김종서는 봉두난발이 된 머리로 무섭게 아들 김승유(박시후)를 내려다 봅니다. 김승유 역시 아버지를 저리 수치스럽게 만든 수양대군(김영철)에게 어떻게든 복수하고 말리라 독한 마음을 먹습니다. 그러나 뜻밖에 김승유가 보게 된 건 수양의 장녀가 자신이 사랑하던 열이, 즉 세령(문채원)이란 사실이었죠. 역사가 승자의 역사 임에도 불구하고 실록을 읽어보면 김종서가 죽임을 당할 만한 이유를 납득하기 힘듭니다. 말 그대로 수양대군은 권력을 위해 무고한 사람들을 죽인 것입니다. 혹자는 세..

공주의남자, 진짜 비극의 주인공은 경혜공주 정종 부부

전하는 기록에 의하면 세종대왕의 아들들은 성격이 극성맞았다고 합니다. '왕자의 난'을 일으킨 이방원의 후손들이라 그런지 그것도 아니면 원래 그 왕조의 핏줄이 공격적인 성격을 타고났는지 아들들이 하나같이 대가 쎘다고 하지요. 어린 나이에 죽어간 단종에 대한 평가는 다양하지만 대표적인 것 중 하나가 '미완의 왕'이라는 것입니다. 제대로 왕으로서의 기개를 펼칠 기회를 얻지 못한 채 쫓겨났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그의 가능성을 안타까워 합니다. 극성맞은 '세조'도 종종 성군이란 평을 받습니다만 조카가 성군이 될 기회를 빼앗은 숙부는 어떤 평을 받아야 마땅할까요. 어제 방영된 드라마 '공주의남자'에서는 잔혹하고 비참한 계유정난의 과정이 드라마틱하게 묘사되었습니다. 시정잡배에 조폭이라 할 수 있는 수하들을 데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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