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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3

이육사의 '절정' 시대를 품지 못한 시인은 시인이 아니다

어린 시절 기억에 시인 '이육사'는 그냥 저항 시인이었습니다. 교과서에서도 참고서에서도 그의 인생이나 그가 쓴 시의 문학적 가치를 논하기 보다 마치 문학인이 '항일 운동'을 했다는게 옥에 티라도 되는 양 '저항 시인'이란 이름을 붙여 부르곤 했습니다. 따지고 보면 우리가 흔히 접하던 이광수나 서정주, 모윤숙이야 말로 연약한 문학인이란 이름으로 현실에 눈감은 비겁한 인간 군상이고 그들이 시대를 외면하며 써내려간 글의 문학적 가치라는게 이육사가 평생에 걸쳐 극복하고자 했던, 시대적 비운에 비하면 그닥 극적인 일도 아닌데 말입니다. 8월 15일 오전에 방영된 MBC 드라마. '절정'을 보았습니다. '절정'은 이육사가 남긴 시의 제목이기도 합니다. 단순히 사람들에게 '저항 시인'이라는 별명으로만 불리웠던 한 남..

드라마와 문화 2011.08.16

우리 시대의 광복과 태극기는 무엇인가?

광복이란 단어엔 두가지 뜻이 있습니다. '빼앗긴 주권을 도로 찾다'는 뜻의 광복(光復)과 위태로운 나라를 구하여 회복한다는 뜻의 광복(匡復)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쓰는 광복절의 '광'이란 한자는 주권을 회복한다는 뜻의 빛 광(光)을 사용합니다. 일본을 몰아냈다는 뜻 보다 어쩐지 더 깊은 뜻이 함의된 것 같지요.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숨쉬고 있을 때는 공기의 소중함을 모른다'라는 말처럼 현대사회는 '확실하게 뺏겨서 약탈된' 무엇은 없어 보이는 시대입니다. 일제강점기 치하 우리 나라에 주권이 없었고 조선시대 서민들에게 민주주의가 없었고, 전체주의 국가의 국민들에게는 자유가 없었다고 단정지어 말할 수 있는 지 모르지만 현대 사회의 사람들은 그 구체적이지 않은 '무엇'이 없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

광복절을 맞아 블로그에 태극기를 달아봤습니다.

제가 원래 이렇게 긍정적이고 예쁜 일을 하는데 익숙하지 않습니다만 블로그에 태극기를 달자는 포스트를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 보시다시피 블로그 오른쪽 위에 태극기를 달게 되었습니다. 블로그에 포스트 달기 운동을 환영합니다 이랜드 반대하는 리본 소스를 가지고 급조한 태극기라 이미지도 엉망이고 상태도 좋지 않지만 ^^ 블로그에 태극기 달기에 동참하고 싶은 마음도 있고 트랙백도 걸 생각으로.. 또 달아보시겠다는 분이 계셔서 소스를 올려놓도록 하겠습니다. 왼쪽에 넣을 경우 스킨편집을 하실 줄 아시는 분이면 관리자의 스킨편집 메뉴로 가셔서 태그 아래 위의 소스를 카피해 넣으시고 저장하시면 됩니다. ( 아래의 이미지는 티스토리를 기준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다른 블로그의 경우엔 다른 방법을 쓰셔야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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