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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6

욕망의 불꽃, 나영의 복수와 대서양의 더러운 유산

어린 계집아이치고는 지나치게 독하게 아버지 윤상훈(이호재)를 노려보는가 하면 빚문제로 깡패들에게 얻어맞는 아버지를 구해내려 악을 쓰고 덤벼들던 그 기억을 떠올려 보면 윤나영(신은경)은 어릴 때부터 아버지를 증오하면서도 사랑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하나 뿐인 어머니를 자살에 이르게 한 못난 남자가 아버지였고, 그러면서 부자 김태진(이순재)에게 아내까지 뺏기며 평생 조롱당한 것도 아버지였습니다. 어머니를 사랑한다고 하면서 두들켜패고 차라리 죽으라고 소리치던 아버지가 가여우면서도 미웠다는 것, 윤나영의 어린 시절에 대한 비밀은 마지막회가 되서야 풀렸습니다. 하지만 친언니 윤정숙(김희정)의 불행을 사주하고 딸 인기(서우)를 외면하고 대서양 가문의 며느리가 되어야 했는지는 많은 부분 의문이 남습니다. 착해빠진..

욕망의 불꽃, 백인기 운명을 암시하는 사진?

남보다 특별한 윤나영(신은경)의 야망을 위해 달려가던 드라마 '욕망의 불꽃'의 이야기가 드디어 첫회 시작 부분으로 돌아왔습니다. 촛불이 미미하게 어둠을 밝히는 그 방에서 윤나영의 숨겨진 딸 백인기(서우)는 약을 먹은 듯 힘을 잃어가고 차마 딸에게 하는 말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모진 말을 내뱉던 나영은 딸이 죽을까봐 놀라 어쩔 줄 모릅니다. 탐욕스럽게 의붓아들 민재(유승호)의 재벌 후계를 위해 매진하고 인기를 떼어내려 기를 쓰던 그녀에게 인기는 마지막 양심입니다. 드라마의 시작부에서 독하게 서로를 바라보던 모녀는 없잖아 배우들의 과장된 연기가 눈에 띄었습니다. 드라마의 결말부터 촬영하다 보니 상대방에 대한 감정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게 원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재벌가의 후계자로 거듭나고 싶은 나영의 마음은..

욕망의 불꽃, 삼대에 걸친 사랑 지독하다

자신의 아들과 손자에게 재산을 물려주고 싶은 김태진, 그 대서양 가족의 아들로 인정받은 영식(김승현)이 김태진(이순재)에게 반기를 들었습니다. 태진은 영식이 자신의 핏줄은 아니지만 남장군(조경환)을 태진에게 소개시켜준 어머니의 공을 생각해 들어준 것 뿐이라고 합니다. 민재(유승호)가 영민(조민기)의 친아들이 아님에도 모든 재산을 물려받을 왕자처럼 대접받는단 사실에 심사가 뒤틀렸던 영식은 오히려 자신이 아무 권리가 없음을 알고 물러납니다. 태진에게 백인기(서우)가 자신의 딸임을 폭로한 윤나영(신은경)은 이제서야 딸의 마음을 어루어만지며 영민과의 이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주주총회가 끝나고 자신이 떠나면 인기도 민재도 보호해주겠다는 김태진의 말을 일단 믿어보기로 하고 어떻게든 인기를 데리고 미국으로 떠나고 ..

욕망의 불꽃, 살기어린 백인기의 섬뜩한 경고

어른들은 인생을 자기가 원하는대로 살면 그만이지만 망가진 아이들의 슬픔은 보상받을 길이 없습니다. 'MBC 욕망의 불꽃' 주인공 부부들은 재산을 위해 못난 짓도 마다하지 않지만 뒤쳐진 재벌 3세들의 모습은 어쩐지 무기력하고 의욕이 없어 보입니다. 가장 순수하고 착실한 민재(유승호) 마저 자신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출생의 비밀 - 친모 뿐만 아니라 친부가 따로 있을 지도 모른다는 의심 - 에 여린 심성이 주눅듭니다. 백인기(서우)는 자신의 친어머니가 누구인지 알게 된 후 감당하기 힘든 충격의 연속입니다. 양어머니인 줄 알고 고마워했던 윤정숙(김희정)은 자신을 직접 버린 이모였고 민재와 자신을 떼어놓으려 발악하던 윤나영(신은경)이 자신의 어머니란 사실은 받아들이기 힘든 고통입니다. 엄마의 동서 남애리(성..

욕망의 불꽃, 박덕성은 악의 축

친엄마 양인숙(엄수정)과 친하게 지내는 아들 김민재(유승호) 때문에 윤나영(신은경)은 점점 더 민재에 대한 집착을 버릴 수 없습니다. 인숙이 친엄마라 민재가 더욱 인숙을 가까이 한다는 자격지심이 들어 인숙을 떼놓으려 더 안달을 하는 것이겠죠. 나영이 양인숙을 죽이려 했다는 사실을 알고난 이후 김영민(조민기) 마저 인숙에게 친절해지자 모든 가족을 뺐길 거란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는 윤나영이죠. 이런 상황은 그녀의 친딸인 백인기(서우)와의 관계 때문에 더욱 비극적이 됩니다. 김민재와 백인기를 헤어지게 하는데 성공했지만 백인기에게 여전히 민재의 마음이 있는 것을 아는 나영은 인기를 어쩔 수 없이 백화점 전속 모델로 두고 떨어트려놓습니다. 곁에 있는 친딸을 몰라보고 입양한 아들과 화해하려 큰 공을 들이는 윤나영의..

욕망의 불꽃, 살로메와 에로디아스

진짜 아이 엄마가 누구인지 밝히려는 '솔로몬의 판결'은 간단합니다. 진짜 엄마는 아이가 위험하거나 다치길 원치 않는다는 뜻이죠. 최근엔 진짜 엄마가 '더 비싼 걸 사주는 엄마'라는 컨셉으로 만든 광고도 있습니다. 진짜 엄마라면 광고하는 물건을 먹일거다 뭐 이런 내용인데 'MBC 욕망의 불꽃'에서 이런 컨셉으로 진짜 엄마를 찾는다면 답은 재벌가의 아내 '윤나영(신은경)' 뿐이겠죠. 극중 김민재(유승호)의 친엄마인 백인숙(엄수정)은 윤나영이 계속 떠나라고 압력을 넣지만 친아들의 곁을 떠나고 싶지 않아 합니다. 친엄마도 아니지만 재벌 상속자가 되기 위해 꼭 필요한 김민재를 버릴 수 없는 윤나영은 과도한 집착을 보이며 교통사고까지 위장합니다. 아무리 친딸인줄 몰랐다고 하지만 친딸 백인기(서우)에게는 몹쓸 짓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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