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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2

무신(武神), 김준의 첫사랑 월아와 첫번째 주군 최송이

무신의 난으로 시작된 고려 중기 무신정권은 백년간 지속되었습니다. 한 나라를 다스리자면 무신과 문신의 힘이 고루 필요한 법인데 무력을 그 속성으로 하는 정권이다 보니 최고자리를 둘러싼 갈등이 지속되었고 백년의 짧은 기간 동안 무려 11명의 권력자가 나타났습니다. 그 중 가장 오래 정권을 잡은 인물은 드라마 '무신'에 등장하는 최충헌(주현)과 최우(정보석)입니다. 극중 시기가 1217년인데 1211년 고려 희종은 최충헌의 암살을 시도하다 실패하고 폐위된 적이 있습니다. 그 사건이 극중 최우의 부인 정씨(김서라)가 언급한 월아(홍아름)의 가문이 멸문한 일인 듯합니다. 무신정권 하의 고려 왕은 허수아비와 마찬가지로 격구 시합을 가자 찾아온 최우 형제에게 고종(이승효)은 모든 정사는 당신네가 알아서 하는 것이라..

무신(武神), 팜므파탈 송이가 노예 김준을 구해준 이유

최근 방영중인 '빛과 그림자'도 그런 경향이 없잖아 있지만 시대극에서 묘사되는 여성의 역할은 한계가 있습니다. 특히 남자 주인공의 험난한 인생을 그리다 보면 그의 사랑을 받는 여성은 수동적으로 운명에 휩쓸리는 캐릭터가 되곤 합니다. 적극적으로 자신의 운명을 헤쳐나가는 여성은 상대적으로 '악녀'로 보일 때도 있습니다. 남자주인공이 사랑하는 지고지순하고 순수한 여성과 사랑하는 남자를 얻기 위해 극단적인 선택까지 감수하는 독한 여자의 삼각관계가 등장하는 드라마도 많습니다. 주말 드라마 무신(武神)은 첫부분부터 끔찍한 고문장면과 노예들에게 가해진 수치스러운 노출, 폭력으로 구설에 올랐습니다. 버마의 샤프란혁명에서도 알 수 있듯 '국교(國敎)'를 가진 나라에서 종교인들에게 핍박이 가해지는 건 상징적 의미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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