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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서거 2

사람사는 세상, 온라인에서 노무현을 꿈꾸다

새삼스럽지도 않은 이야기지만 시간 정말 빠르게 흘러갑니다. 2년전에 어쩌다가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안타까워하고 서글퍼했던 기억도 잠시, 시간이 벌써 이렇게 지나버렸군요. 2009년 한해에 두 명의 대통령을 한꺼번에 잃어 허탈해했던 마음도 잠시, 미국산 소고기 수입과 사대강 사업 등에 반발하던 분위기도 잠시, 사람들은 정신적인 구심점을 잃은 듯 점점 더 악화되는 경제 상황에 적응해 가고 있습니다. 그 사이에도 많은 일이 있었지만 저는 하여튼 차마 그 두 분의 추모 배너를 뗄 수가 없더군요. 최근 배우 김여진이 '전두환'에 대한 발언으로 이런저런 욕설을 들었고, 아고라를 비롯한 각종 게시판에는 '김여진 공격령'이라도 내린 듯 비난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읽고 있기 아찔하다 싶을 정도로 도배를 하고 있습니다. ..

김대중 세대의 민주주의는 종말을 맞는가?

남대문의 방화와 노무현 전대통령의 서거, 오늘은 김대중 대통령의 서거가 국민을 충격에 빠트립니다. 누군가가 보기에 전혀 과학적이지 않은 이들의 분노가 나름 공감이 가는 것은 정치권이 보여주는 최근 행보가 근대 한국의 민주주의를 역행하기 때문인지 모릅니다. 국민 개개인의 힘이 국가를 이룬다는 것은 헌법에도 보장된 기본 원리이건만 국민의 외침을 무시할 수 있는 그들은 어떤 종류의 자만에 빠져 있는 걸까요. 이전에도 적은 적이 있지만, 저의 국가관은 이전 세대와 다르고 제 아래 세대의 국가관은 저와 다를 것입니다. 그런 이유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행보와 노무현 전 대통령의 행보는 몇몇 젊은 세대에게는 이해받기 힘든 행동으로 보이는 것도 같습니다. 광주민주화 항쟁으로 인해 사형선고를 받고, 전두환에게 명패를 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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