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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막극 2

TV 무비, 지루한 텔레비전에 활력을 줄 새로운 포맷

요즘은 TV에서 단편 드라마를 보기 힘듭니다. 그래도 몇년전에는 신년특집극, 크리스마스 특집, 광복절 특집극 같은 걸 활발히 제작했는데 요즘은 그마저 뜸하고 행여 제작되어도 소식도 못 듣고 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긴 명절에 가족들을 찾아가기도 바쁜 요즘에 시즌에 맞춰 제작된 특집극이 그리 큰 호응을 얻기는 힘들 수도 있겠습니다. 방송국 입장에서는 이런 단편 드라마들을 아예 포기할 수는 없어도 들이는 공에 비해 큰 효과를 보기 힘든 제작물 중 하나겠지요. 요즘은 '잘 만들어졌다' 싶은 특집극이나 단편도 흔치 않은 것 같습니다. 가끔 접하는 단편 드라마 중에는 김운경 작가의 '누나의 3월(2010)'같은 뜻깊은 작품도 있고 남사당패를 다룬 드라마인 SBS '초혼(2010)'처럼 눈여겨볼 드라마도 있지만 ..

산타클로스는 있는가, 우화로 풀다

( 12월 24일 밤엔 산타클로스가 옵니다 ) 산타클로스라는 존재가 있느냐 없느냐 하는 문제는 어린 시절에 이미 해결한 의문이라고 생각하실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혹은 상황에 따라서는 '산타클로스'라는 존재가 있느냐 없느냐 하는 문제 따윈 아무 의미가 없는 어린 시절을 경험하신 분들도 있겠죠. 전후 이어진 가난과 고난으로 유난히 축제와 선물받을 일이 드물었던 과거에는 크리스마스 만큼 공짜 선물을 받기 좋은 때도 없었습니다. 저 역시 딱히 크리스마스를 챙기지는 않는 성격입니다. 주변에 맞추는 정도로 넘어가고 연말 전 한해를 정리할 수 있는 휴일의 성격을 띄는게 크리스마스죠. 각자에게 다른 의미를 가진, 그런 크리스마스에 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각각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마냥 선물을 기다리는 어린아이같..

드라마와 문화 2010.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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