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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래시 2

엘리자베스 테일러에 대한 짧은 기억

영화관에 자주 갈 수 없던 어린 시절 부모님께서는 TV에서 추억의 영화를 보다 젊은 시절 이야기를 꺼내시곤 했습니다. 그때는 지금처럼 TV에서 다양한 영화를 보여주던 시절도 아니고 한번 개봉된 영화는 최소 4년이 지나야 TV에서 볼까 말까 했던 때라 60-70년대 명작이 주로 TV를 채우곤 했지요. 그러다 보니 저 영화는 몇년전에 어디서 봤다 저 영화 개봉했을 때 저 배우 인기가 엄청났다는 등의 과거 이야기를 자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빠지지 않고 등장했던 이야기가 옛날에는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최고의 미녀, 세계 최고의 미인이란 수식어가 따라다녔다는 것입니다. 오늘 타계해 이제 영원히 고인이 되었단 소식을 듣고 보니 영화 속에서 여신처럼 빛나던 그녀도 진정 인간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엘리..

드라마와 문화 2011.03.24

우리들의 친구, 벤지와 래시

요즘도 강아지를 비롯한 반려동물과 함께 살 수 없는 집들이 많습니다. 체격이 제법 좋은 '상근이'같은 그레이트 페레니즈는 아파트처럼 좁은 곳에서 함께 살긴 무리가 따릅니다. 마당이 있는 집이라 할 지라도 매일 적당한 산책이나 운동을 시켜주지 않으면 스트레스를 받기 마련이니 쉽게 데려올 수 없죠. 80년대에도 이 부분은 마찬가지였지만 한가지 더 다른 점이 있다면 개는 마당에서 살아야한다고 생각하는 어르신들이 더 많았다는 점입니다. 마당 한켠에서 개집에 묶여 주인이 먹다 남은 밥을 먹는게 개들의 처지라 요즘처럼 집안에서 옷을 입거나 털을 빗는 생활은 꿈도 못 꿨고 어른들은 종종 개와 친구가 되는 일을 금지하기도 했습니다. 70-80년대까지 위생 문제에 예민하게 굴어야했던 시기가 있었으니 그때 정서로는 이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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