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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풍선 32

3.5인치 디스켓으로 운영되는 PC - 작은 정부가 원하는 건 큰 권력

지금도 종종 쓰고 있긴 하지만 이제 보기 힘든 물건 중 하나인 3.5인치 디스켓. 1.44MB의 데이터가 저장되는, 구형 컴퓨터를 사용하던 시절엔 요긴한 물건이었다. 700MB 이상 저장되는 CD를 선호하게 된 1999년경부터 거의 쓰지 않게 되었고 2002년에는 1GB 급 USB로 저장장치를 바꿔버렸으니 과거의 유물이 된 지 한참이다. 모 당선자의 별명이 2MB인 유래를 정확히 읽어본 적 없다. 다만 약자도 일치하고 1GB, 수백 GB의 저장매체가 흔한 이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시대착오적인 데이터(마인드)를 비꼰 것이라 생각한다. 2메가 디스켓으로 PC를 부팅시키던 시대는 지나지 않았나 하는 의미. 3.5인치 디스켓 시절에나 넘치는 용량이었던 2MB 분량의 생각과 가치관을 GB시대에 역설한다고. 당해야..

블로그는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 블로그 어워드 보면서 두근두근

간만에 올블로그하고 티스토리, 블로그 코리아, 다음 블로거뉴스까지 다 돌아보고 나니 블로그 어워드 시즌이란 걸 알겠네요. 윗순위로 선정되신 분들 중에 자주 들리던 블로그도 있고 그래서 반가웠고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인사나 남길까 하다가 답글 순찰(?)도 못하는 처지에 나중에 하자.. 미루고 돌아섰습니다(게으른 건 이럴 때 문제가 됩니다. 하하). 얼마전에 PC 포맷하고 나서 아직까지도 PC 너머의 세상과 심란한(?) 현실을 조율하지 못하는 Shain입니다. 할 일이 많아지니까 PC 앞으로 도망치고 싶은데 PC 안에도 할 일이 널렸군요. 그래도 일기는 빠지지 않고 적는 착한 블로거. 스트레스 쌓일 때 마다 목소리 녹음해서 민폐 끼치지 말고 일기나 열심히 적어야겠습니다. 안 그래도 요즘 쓰고 싶은 내용이 많거..

2007년 12월 38일을 맞으면서 - 새해에 바쁜 사람은 따로 ...

12월 32일이라는 별의 노래는 기억이 맞다면, 기다림의 슬픔을 그린 노래였다고 할까? 슬픈 감성으로 기억에 남아 있다. '내게 1월 1일은 없다고 내 달력은 끝이 아니라고.. 32일이라고 33일이라고 네가 올 때까지 나에겐 아직 12월이라고..' 애틋한 가사를 포함해 아직은 풋풋했던 별의 목소리가 특이한 느낌을 주던 노래였다. 그 노래를 듣고 있긴 하지만 노래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은 아니다. 12월 32일이란 제목이 특별하게 보였기 때문일 뿐. 지금 포스트를 올리는 시점이 1월 7일이니까 2007년 12월부터 세면 38일째가 된다. 이런 재미있는 발상이 내 머리에서 나왔을 리는 없고 실은 어제 블로그 이웃 중 하나인 브마님이 '오늘은 12월 37일'이라는 글을 올렸다. 가만 생각해 보니 시간가..

지금 우리 나라가 할 일은 기초공사 - 야망의 실현이 아니다

기억에 떠오른 대로 이야기를 적어나가는 탓에, 삼풍백화점 이야기를 거론하게 됐습니다. 우선, 진심으로 그때 돌아가신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당시의 관련 사진들은 여러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작년에 유명했던, 신정아씨 파문을 보면서 인상깊게 읽은 스캔들 하나가 '삼풍백화점 사건'의 생존자 중 하나가 신정아씨였다는 기사이다(진위여부 논란이 있었지만 사실이라고 한다). 지금은 소동이 가라앉아서 관심축에서 멀어졌지만 '삼풍백화점' 을 보는 순간 그런 생각이 들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지면서까지 알려준 교훈을 당신은 전혀 배우지 못한 모양이다라고. 삼풍백화점 사건 자체에 대해서는 몹시 마음이 아프다. 청천병력같은 사건이 얼마나 억울했을까 싶기도 하고, 유지태 발언 사건이 생각나기도 하고, 과장된 그 신정아..

새해를 맞아 들려주는 옛이야기 - 황소고집의 유래, 방촌의 처세술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께 새해 인사를 = 2008년 한해 행복하세요 작년 연말(벌써 작년) 좋은 꿈을 꾸고 새해를 맞은 Shain입니다. 워낙 기묘한 꿈이라 자세히 적을 수는 없지만 좋은 일이 일어날 징조라고 하는군요. 지난 한해 동안 많은 일이 있었고 올 한해도 많이 바쁘게 움직이고 달려야 합니다.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도 모두 새해에 행복한 일 많이 만드시고 따뜻하고, 즐겁고, 활기찬 꿈을 많이 이루시기 바라겠습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옛이야기의 주인공 - 조선시대의 유명한 정승, 방촌 황희 길이 미끄러워 차량운행이 힘들다고 하니 내일 이 부근 절에서 가지기로 했다는 해돋이는 글렀다는 소문이고 아마도 이 눈내리는 풍경이 새해의 첫 풍경이 될 것 같다. 새해의 첫 이야기는 이 지역 어른들이 들려준..

앞으로의 정치, 블로그 그리고.. 버려야 할 것들.

- 일기는 일기답게, 길고 긴 생각을 적어나가는 것 - 첫번째 최근 몇년간 개인적으로 피로하고 지칠 일이 많아서, 정치 분야에 대해 적극적인 의견을 적을 일이 없었다. 투표같은 것도 없었지만 포스트 하나 쓸 일이 없더라 이 말이다. 이 블로그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드라마와 애니 이야기를 보면 알겠지만 되도록 스트레스 받을 일 없는 주제의 포스팅이 더 많다. 누구나 동의하듯 정치계가 그렇게 신경써서 행복해질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모든 사람들이 지쳤던 결과인지 아니면 오래 동안 삐걱거린 역사의 바퀴 탓인지 가장 우려하던 결과가 나타나고 말았다. 똑바로 서있던 기둥을 부러뜨려 새로운 기둥을 세우고 그 기둥은 거기에 있어야 정상이니 이건 나의 업적이라 우길, 그런 인물이 당선된 것 아닌가 하고 생각한..

어떤 떡밥을 적어야 블로거를 낚을까?(잡담 - 낚시질 주의)

이야기 하나. 제목이 아무래도 미끼를 던진 낚시질 같아서 옆에다 주의를 썼는데 이건 뭐 스포일러 주의 수준도 아니고 써놓고 보니 더 웃기다. 행여 진짜로 낚이는 분이 계실까 싶어서 소심하게 제목 옆에 괄호를 쳤다(혹시 낚아야 하는 포스트를 쓰게 될 날(?)이 오더라도 잡담을 쓰는 순간까지 진짜로 낚고 싶지는 않다 - 낚는 사람의 도리). 사실 나는 지금 일기쓰는 중이다. 낚이신 분 죄송. 지식인같은 곳을 둘러보면 '낚이다'라는 단어 자체가 생경한 까닭인지 어디서 나온 말이냐고 묻는 분들이 간혹 있던데 신종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더라. 사전에서 정의하는 낚시는 아래와 같은 뜻이다. 인터넷에 유행하는 낚시의 뜻하고 거의 다르지 않다. '떡밥'이라는 단어 역시 미끼의 한 종류이므로 그렇게까지 표준어..

DAUM 로고가 달린 USB가 도착했습니다.

드라마 관련 이야기나 애니 관련 이야기는 안 적고 외도 중인 블로거 Shain 입니다. 티스토리 백일장 관련으로 티스토리에서 공지가 있었습니다. 아시는 분은 다 아시는 Tistory 백일장 당첨자 공지였습니다. 저의 이웃 중 한분이신 Mr.Kid님께서 PS3를 당첨하시고 쓸어가셨다는 것 정도는 관심있으신 분들은 다 아실 겁니다. 그리고 그 아래에 크리스털 책도장과 512MB USB 메모리 당첨자 공지도 있었는데요. 저는 운이 좋았는지 양쪽 모두에 이름이 올라가 있었습니다 ^^ 그리고 지난 달에 아버지께서 새롭게 Tistory에 입성하시고, 다음 블로거뉴스에 기사를 올리시기 시작하셨는데 그때 또 저도 모르는 이벤트가 있었던 모양이더군요. 1GB UBS 메모리에 당첨이 되셨다고 연락이 왔더군요. 덕분에 DA..

me2DAY 에피소드 - 그래도 미투의 우주는 팽창하고 있다

미투데이에 가입한 이유를 이실직고 해야겠다. 가입할 때 가입한다고 자랑했던 친구들에게 조차 정직하게 말하지 않았지만, 실은 난 특정 블로거에 대해 알고 싶어 가입했다(그전에는 미투데이에 대해 몰랐다). 미투데이 가입전부터 원래 알던 사람이 둘 있는데, 하나는 세이클럽에서 잠시 본 사람이고, 하나는 검색하다 만난 블로거이다. 나머지 블로거 중 겹치는 분이 더 있긴 하지만 그전에 알던 미투데이 친분이라고 할 수 없으니 제외. 문화계 쪽 종사자인 그 블로거가 미투데이를 한다는 사실은 알았지만 아이디나 다른 정보는 전혀 몰라 찾아볼 수 없었다. 그래도 가입하면 찾기가 쉽겠지 하는 마음으로, 무리하게 초대까지 받아가며 가입 했다. 가입 후 찾아 보니, 그 사람은 이미 미투데이를 그만 둔 상태였다. 그렇게까지 많이..

블로그 전성시대 유감 - 어딘가 모르게 불편한 당신들

주의 : 당분간 난 탈레반 아프가니스탄, 샘물교회, 기독교, 이랜드 사태에 대한 글을 쓰지 않으려고 한다. 당분간이 언제가 될 지 모르지만. 그리고 나머지는 생각을 돌리기 위한 일종의 툴툴거림 수준이니까 민감한 반응은 사양. 첫번째 티스토리를 이용하는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는 '다음이 티스토리를 인수한 진짜 이유'. 요지를 적자면 최근에 스팸 블로거에게 점령당한 티스토리의 블로그 때문에 네이버는 검색 결과에 스팸 블로그 결과를 대량 포함하게 되었고, 그 검색 결과에 지친 유저는 자연스럽게 다음을 이용하게 된다. 비꼬는 내용이지. 뭐 그런거다. 밤늦게 포스팅을 하거나 이것 저것 검색하다가 발견하는 스팸 블로그들. 웹하드 업체 광고나 음란 광고, 또는 특정 서비스 홍보를 위한 링크 등등. 초대장 만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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