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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1세 3

앤블린없는 'The Tudors' 어떻게 될까?

최근 채널 CGV에서 한참 The Tudors가 방영중인 모양이다. 'The Thousand Days of Anne(천일의 앤, 1969)'도 아니고 'The Other Boleyn Girl(천일의 스캔들, 2008)'도 아닌 희한한 제목 '천년의 스캔들'을 보면서 한참 웃었지만, 역시 방송국의 저력은 대단하다. 이미 튜더스를 한참 시청하길 마친 내 블로그에 그런 검색어들이 부쩍 많이 유입되는 중이다. 앤블린 내지는 헨리 8세, 튜더스에 관한 정보를 찾고 싶으신 분들은 역사의 뒷이야기가 조금쯤은 궁금하셨던 모양이다. 한국에서 '천년의 스캔들'이란 제목이 등장한 건 '천일의 앤'과 '천일의 스캔들'을 동시에 고려한 작명이었겠지만 SHOWTIME의 독자적인 드라마 The Tudors 역시 두 영화의 모티브를..

튜더왕조 시기의 4명의 여왕들 - 메리 1세, 엘리자베스 1세, 레이디 제인그레이와 메리스튜어트

잘 알다시피 그리고 몇번을 적듯이 튜더 왕조의 이야기는 몇일밤을 흉을 봐도(?) 모자랄 정도로 다양하다. 건물, 생활양식, 초상화 혹은 그들의 유령들 이야기까지 넘치고 넘치는 튜더 왕조의 이야기 중 오늘은 비슷한 시기를 살다가 간 비운의 여왕 두 명과 강력한 여왕 두 명의 이야기이다. 강력한 여왕은 잘 알듯이 메리 1세와 엘리자베스 1세이다. 그리고 비운의 여왕은 스코틀랜드의 메리 1세 즉 메리 스튜어트와 9일 간의 여왕으로 유명한 레이디 제인 그레이이다. 그러나 그 시기의 왕권에 도전했던 여자들의 삶이 대개 그렇듯 네 명의 여왕들의 삶은 그렇게까지 행복하다고 하긴 어렵다. 재미있는 건 그 시기의 여인들 이름이 메리, 엘리자베스, 앤, 제인, 마거릿, 캐서린 등의 이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는 거다. ..

The Tudors의 절대왕권은 스스로 무너진다 - 헨리8세

여러 사람들이 잘 알다시피 The Tudors는 헨리 7세와 엘리자베스 요크 사이에서 태어난, 그의 7명의 자식들(어릴 때 죽은 아이 포함), 그리고 헨리 8세와 그의 가족, 에드워드 6세, 메리 1세, 엘리자베스 1세를 포함한 튜더가 사람들과 그 후손을 의미한다(또는 튜더왕가 시기의 문화나 생활양식, 복식 등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리고 엘리자베스 이후로 왕족으로서의 후계는 완전히 끊겼다. 위의 그림은 튜더가의 왕들을 그려놓은 그림인데, 헨리 7세가 제외된 버전(?)이다. 펠리페 2세와 결혼해서 영국을 구교 즉 카톨릭의 그늘 아래에 둔 메리 1세는 상징적으로 그의 옆을 지키고 있고 가장 강력한 왕 헨리 8세, 그리고 그 옆에서 왕으로서 제대로 서지도 못한 에드워드 6세가 있다. 엘리자베스 1세가 전면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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