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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국 2

무한도전의 종편 모의실험, 웃고 넘길 수 없는 밥그릇 싸움

2011년 내내 이름만 대면 알만한 많은 연예인들의 종편 출연이 연예란을 장식하곤 했습니다. 강호동을 비롯한 '1박 2일' 팀이 종편으로 자리를 옮긴다며 구설에 오르기도 했고 황정민, 채시라같은 대형스타의 종편 출연으로 그들의 출연료가 얼마나 되는지 관심을 끌기도 했습니다. 종편 관련 법안이 상정되고 시행되는 동안 우리 나라 상황에서 다수의 종합 편성 채널은 많은 문제점이 있다고 여러 사람들이 지적했지만 다양한 출연 기회를 접하게 된 연예인들에게는 그리 싫지만은 않은 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반대하는 목소리에 눈치를 보고 있긴 합니다만 방송관련 종사들과 연예인들은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났다는 점에 종편을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채널이 늘어나고 프로그램이 늘어나는 것은 그들이 그만큼 많은 돈을 벌어들일..

KBS, 도청 의혹 보다 심각한 공영방송의 자멸

저는 요즘 KBS라는 방송국을 아예 대한민국에 존재하지 않는 기관으로 취급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나라의 세금으로 세워진 국영방송이었지만 이제는 수신료를 받아 운영되는 KBS는 권력이 아닌 국민을 위해 봉사해야하는 '언론' 기관입니다. 광고 수익으로 기사를 쓰는 민간 '기업'인 신문사들 보다 훨씬 더 언론으로서의 책임을 크게 느껴야할 기관이기도 합니다. 당연히 언론 기관들끼리 똑같은 비열한(?) 짓을 저질렀을 때 제일 먼저 비난받아야 하는 것도 KBS입니다. 지난주 방영된 KBS의 '전쟁과 군인'은 간도 특설대 출신 백선엽을 전쟁영웅으로 미화했다는 이유로 시청자들의 빗발치는 비난을 받았습니다. '전쟁과 군인'은 6.25 특집 다큐멘터리를 특정 인물을 중심으로 제작하고 백선엽의 친일 경력을 자세히 설명하지 ..

드라마와 문화 201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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