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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기 3

강호동이 아닌 그 누가 해도 투기는 나쁜 것입니다

아침에 이런 저런 뉴스를 읽다 이건 좀 아니다 싶은 기사와 반응을 보아서 급히 글을 쓰게 됩니다. 며칠전 '내가 기억하는 '연예인' 강호동의 초심'이라는 포스팅을 올리면서도 썼지만 저는 연예인 강호동을 그리 좋아하진 않아도 최소한 그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자신이 죄지은 만큼만 고생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니까 탈세 혐의도 아닌 절세 때문에, 일반인들도 항목이 부정확해 자주 착오를 일으키는 그 문제로 추징을 당했다 해서 대기업같은 고의 탈세자들처럼 비난받는 건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실제 세금 추징 과정에서 이런 애매한 일은 자주 일어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문제가 된 기사, 즉 강호동이 평창에 20억원 가치의 땅을 샀다는 기사를 보며 실망스럽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

TV Inside 2011.09.21

짝패, 천둥과 귀동이 짝패여야 하는 이유

남부러울 것 없는 양반집 자제로 태어난 귀동(이상윤), 손발가락 동상같은 건 예사로 걸리는 거지패에서 자라난 천둥(천정명). 현대인의 관점으로도 두 사람의 우정은 어찌 보면 별스러운 것이라 언제 깨어져도 이상할 것이 없는 듯합니다. 과거 사람들 보다 더 배우고 많은 걸 경험했다는 현대인들도 별것 아닌 이유로 친구와 척을 지곤 하는데 두 사람은 자라면서 습득해온 생각과 철학이 너무나 다릅니다. 돈, 사랑, 가치관 등 때로는 세속적이고 때로는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이는 일로 평생의 지기를 잃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그런 일로 친구와 입장이 다르다고 해 쉽사리 상대를 비난할 수는 없습니다. 양반이면 양반인대로 귀동처럼 포도청의 물을 깨끗해야한다고 믿음을 가진 이유가 있고 천민이면 천민인대로 이 세상을 아..

짝패, 아래적 두령은 전설이 되어야 한다

80년대 초반, 시대를 떠들썩하게 했던 도둑 중 하나가 '조세형'이란 인물입니다. 82년 검거될 때 부자들, 고위층 인사의 집을 전문으로 털어 보석만 마대로 2자루 이상이었다는 엄청난 도둑, 끌이나 드라이버같은 '연장' 만 사용하고 칼같은 흉기는 전혀 사용하지 않으며 신출귀몰한 이 도둑 보다 화제가 된건 '5캐럿 다이아'의 주인이었습니다. 당시 경찰은 이 다이아의 주인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몰래 몰래 소유한 커다란 다이아들은 부정한 돈으로 사들인 밀수입품인 경우가 많아 피해자가 구설에 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조세형이 저지른 일은 아닙니다만 나는 새도 떨어트린다는 복부인 장영자의 '물방울 다이아'에 얽힌 수사관 이야기, 경찰을 아랫 사람 다루듯 하고 도난 현장인 자신의 집에는 함부로 발도 못 들여놓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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