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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매운동 3

타블로이드 영국신문의 폐간과 KBS의 뻔뻔한 행보

요즘 '공영방송' KBS 하는 일이 아주 점입가경입니다. 민주당 도청 의혹으로 문제가 된 지 얼마 된 것같지도 않은데 명확한 해명이나 깔끔한 마무리없이 처음부터 아예 없던 일인듯 유야무야 넘어가려 듭니다. 변명이랍시고 언론에 노출하는 내용도 시덥잖고 그마저 신문사들과 한통속인지 잘 거론되지도 않습니다. 시청자들이 오락 프로그램을 보며 웃고 즐기는 사이 전대미문의 도청 사건은 이렇게 묻히고야 마는 모양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비난 속에 방영된 백선엽 다큐 '전쟁과 군인' 문제에 대해서도 KBS는 말도 안되는 변명을 내놓았습니다(관련기사 참조). '백선엽은 우리가 오해하는 것처럼 그렇게 친일파는 아니다'라는 최재호 KBS 춘천총국 편성제작국장의 발언은 역사적 사실을 왜곡한 변명에다 시청자들의 반발을 무시한 발..

TV Inside 2011.07.15

배우 김여진의 소신을 지켜주고 싶다

처음 이 글을 쓰기로 마음먹었을 때는 배우 김여진을 전혀 염두에 두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시장을 보러 갔다가 원산지 표시 제도를 믿을 수 없다는 사실에 실망하고 인터넷의 댓글을 읽다 갑작스레 든 생각이 글로 발전한 것인데 최근 '소신있는 발언'을 했던 배우 김여진의 이후 행보를 보니 점점 더 신념을 지키고 산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깨닫게 됩니다. 하긴 드라마 '짝패'에 등장하는 일반 백성들이 탐관오리에 저항하는 아래적에 동조하기 보다 속어로 '먹고사니즘'에 바빠 올바르지 못한 가치관을 보여주는 걸 보면 소신 보다 중요한 건 생존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많은 시청자들에게 김여진은 배우입니다. 인기리에 방영된 정조임금의 이야기 'MBC 이산'에서 표독스럽고 똑똑한 정순왕후 역을 맡았는가 하면 '대장금'에서 주..

드라마와 문화 2011.05.20

주걱 대신 방망이를 든 놀부 마누라

옛날 이야기 중 '때려 달라'는 말에 사람을 때려준 유명한 인물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주걱으로 시동생을 후려친 놀부 마누라지요. 마누라라는 말이 예전엔 높임말이었다지만 요즘은 아내를 낮춰이르는 말임에도 놀부의 부인은 무조건 '놀부 마누라'입니다. 그 자체가 이미 고유명사가 되버린 것 같습니다. 때려 달라는 말에 힘껏 때려주는 인물은 하여튼 심뽀 사나운 사람의 대명사죠. 듣자 하니 밥풀데기 하나 얻어먹자고 주걱으로 나머지 뺨을 때려 달라 했던 흥부에게 했듯이 '때려 달라기에 때렸다'는 변명을 하는 분이 계신다더군요. '시사매거진 2580'에 등장한 '매값폭행', '2000만원 폭행 사건'의 주인공 최철원입니다. 놀부 마누라도 사람을 때렸지만 그래도 밥주걱이었는데 과감히 구휼(?)을 위해 알루미늄 야구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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