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빛 승복을 뜻하는 사프란. 일명 사프란 혁명이라 불리는 이번 버마의 유혈 사태에 대해서 현장의 보도나 중계가 정확히 이루어진 건 아니지만. 외신 기자들에 의해서 상황이 조금씩 전달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시위의 시발점인 승려들을 다수 감금하여 시위의 구심점을 장악했다는 보도가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지금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다고도 한다. 부유한 남쪽 나라에서 배고픈 피빛 역사를 되풀이하는 열악한 나라로 바뀌기까지 쉽게 말하기 힘든 그들의 고난이 마음 아프다. 다만 몇가지 아는 척을 하기 보다는 몇장되지 않는 사진들을 모아보려고 한다. 버마의 봄은 올 것인가. 오지 않을 것인가. 누군가의 목숨을 걸고 찾아야 할 봄이니 그 말을 내뱉는 것 조차 쉽지 않다. (사진 출처는 아래에) 버마의 유혈 상황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