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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요 2

계백, 무진을 죽인 의자의 광기 슬픈 최후를 위한 징조

대중 문화 중에서도 공중파에서 방영되는 드라마 만큼 뻔하디 뻔한 이야기를 반복하는 것도 드뭅니다. 로맨스 물이 나왔다하면 삼각관계고 사극이 나왔다 하면 과장된 영웅이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큰 기대를 갖지 않고 드라마를 봅니다만 때로는 그 전형적인 설정에 숨이 탁 하고 막히고 때로는 현대 사회가 그대로 반영된 드라마 속 이야기야 빠져들기도 합니다. 드라마 '계백'의 주인공 계백(이서진)이 아버지 무진(차인표)의 죽음으로 인해 신라에 노예로 팔려간 장면을 보며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노예로 팔려가고 종으로 팔려가는 그런 장면이 이제 너무 식상하구나 하는 생각 말이죠. 전에도 한번 지적했지만 영웅형 사극엔 공통적인 공식같은게 생긴지 오래입니다. 그런식의 영웅형 구조를 완성한 건 MBC 사극 ..

드라마 '근초고왕'을 바라보는 아쉬움

예전부터 사극에 관심이 많다 보니 역사서와 관련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포스팅하곤 합니다. 미드 속 사극이든 영드 속 사극이던 간에 일단 '역사'를 제대로 알아야 한편의 '사극'이 어떻게 재창작된 건지 제대로 음미할 수 있기에 과거의 기억을 토대로 이런 저런 자료를 읽어보기도 하고 상식과 학계의 평가가 어떻게 다른지 따져보기도 합니다. 이해를 위해 일정 수준의 '지식'이 필요한 드라마들이 늘어나는 편이지만 그런 드라마들 중에 '사극'이 주는 의미는 특별히 남다른 것 같습니다. 한 나라의 가치관이나 국가관이 개입되는 경우도 있고 영웅들의 철학이나 세계관이 포함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인터넷에 '사극'에 대해 블로깅하는 포스팅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라 그런지 '근초고왕'이나 '짝패'가 방영되기전 역사적 ..

드라마와 문화 2011.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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