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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부세미 2

Portlandia, 아니 대체 90년대가 어땠길래?

자기가 사는 한 도시에 대한 코미디를 찍는다는 건 어떤 기분일까요. 그것도 '건전'이나 '상식'하고는 약간 거리가 있는 풍자 코미디를 찍는다면 'Hi, Seoul'이나 '잔디'를 사랑하는 서울 시장님들은 도시에 대한 명예훼손이라며 당장 난리를 칠 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물론 그 도시에 살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자신이 가보지 않은 다른 도시에 대한 이야기니 웃기고 재미있는 이야기라면 그닥 상관없을 것입니다. 최근 유행하는 '루저 코미디물'에는 여러 형태가 있지만 'The Office'처럼 모큐멘터리 형태로 재미를 추구하는 것들도 있고 'Little Brain'처럼 같은 출연자가 여러 역할을 교대로 맡아가면서 연출하는 종류도 있습니다. 'It's Always Sunny in Philadelphia'처럼 분야를..

보드워크 엠파이어, 금주령과 함께 흥하다

이건 미국의 전설적인 갱스터 이야기다. 공화당과 손잡고 아틀란타 시티를 배후 조정한 범죄자, 그리고 여성들과 시민들에겐 존경받았다고 전해지는 정치적인 인물. 이미 갱스터로 성공한(?) 이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기 때문에 직접 폭력을 휘두르는 장면은 드물지만, 폭행과 부정을 사주하는 우두머리 역이다. 이 드라마에 주목한 이유는 첫째, 오랫동안 볼 수 없었던 스티븐 부세미가 출연하고, 둘째, 드라마 제작자가 배우 마크 윌버그, 셋째, 무엇보다 내가 시대극을 몹시 좋아하기 때문이다. 독특한 배역으론 따라올 자가 없는 배우에 애쉬튼 커쳐 보단 투자할 드라마를 잘 고른 것같은 마크 윌버그의 능력이 궁금하다. 첫 파일럿의 감독은 누구나 이름 한번쯤은 들어봤을 마틴 스콜세지이고 극본가는 소프라노스로 유명한 테렌스 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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