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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사 2

프레지던트, 재벌딸이 정치를 망가뜨렸나?

처음부터 '대진운이 좋지 않았던 드라마, 'KBS 프레지던트'가 드디어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습니다. 예정 분량이 20부작이니 이번주에 모든 이야기를 마무리짓게 됩니다. 최근 10%를 넘지 못하는 시청률로 고전하더니 일부 주조연급 출연진들의 출연료가 밀렸다고 하더군요. 메인급으로 등장하던 극중 고상렬(변희봉)씨는 아무 설명도 없이 사라져 행여 출연료 깎기 일환이 아닐까 싶을 정도입니다(극중 설정대로 빙판에 넘어져 정말 다리를 다치신 거라면 걱정이네요). 정치극과 사극은 특성상 '진보적' 컨텐츠는 되기 힘듭니다. 큰 인기를 끌었던 'SBS 대물'도 담긴 철학 자체는 진보적이라기 보다는 교과서적 원론에 가깝습니다. 현정권과 야권의 눈치를 보느냐 확실한 정치적 색채를 드러내지 못했던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사..

프레지던트, 장일준은 승부사

앞으로 종영까지 4회 남은 'SBS 대물'의 텃세 탓인지 'KBS 프레지던트'의 시청율은 5.9% 밖에 나오지 않았다고 합니다(경쟁작 대물은 26.7%, 즐거운 나의 집 10%). 본격 정치 드라마를 표방하며 국회의원 장일준(최수종)의 대통령 도전기를 그린 이 드라마는 '청년 실업은 상당 부분 청년들의 책임'이란 발언으로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사회문제인 실업 때문에 청년들을 질타하는 듯한 장일준의 이 발언을 두고 극중 대학생들은 사과하라며 화를 냅니다. 장일준은 그들 청년들 앞에 당당하게 '투표하는 국민들이 대통령과 정치인을 만드는 것'이라며 청년실업에 책임이 있는 이유를 청년들이 정치를 혐오하기 때문이라 이야기합니다. 정부 여당의 책임을 비겁하게 사회적 약자인 청년들에게 돌리냐는 반응에 장일준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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