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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2

'오페라 스타' 방시혁을 박수치게 한 하바네라

대중가수로서 자신의 분야가 확고해 목소리도 창법도 음색도 그 누구에게 뒤지지 않는다는 자부심을 가진 사람들, 그런 사람들이 자신과 장르가 다른 영역에 도전한다는 게 쉽지 않은 일입니다. 더군다나 발성법부터 아예 다른 클래식, 오페라 공연에 도전하다는 건 시간투자가 필요하고 자신을 다시 다듬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신의 장르가 아닌 영역에서 '서바이벌'까지 한다면 출연자들의 부담이 더욱 가중될 것입니다. 평소에 입지 않던 정장에 드레스를 갖춰입고 입에 익숙하지 않은 오페라 명곡을 부르는 가수들, 그런데 희한하게 'tvN오페라스타'는 MBC '나는 가수다'처럼 불안하다는 느낌으로 진행되지는 않았습니다. 생방송이라는 부담 때문에 더욱 더 자제하고 긴장을 드러내지 않은 까닭일 수도 있겠지만..

80년대 추억의 '대학가요제' 수상곡

종종 대학가요제란 행사가 아직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삽니다. 요즘은 다양한 가요와 팝이 있지만 'MBC 대학가요제' 음악들이 특별했던 시절도 있었답니다. 80년에도 이미 댄스가수와 밴드 등 여러 타입의 가수들이 존재했지만 지금처럼 가수가 '엔터테이너'로 분류되지는 않던 시절입니다. 90년대를 이어 21세기 까지도 좋은 노래들은 많이 발표되었고 여러 팬들을 휘어잡았지만, 매년 이렇게 대학가요제 수상곡이 발표되면 추억의 노래들을 떠올리게 됩니다. 외우고 있는 지 조차 몰랐던 노래들이 흥얼흥얼 가사까지 분명하게 떠오를 땐 그만큼 좋은 노래였구나 행복해하기도 하죠. 2010년 제 34회 대학가요제에서는 한림대 '이인세'의 '위드 유'가 대상을 차지했다고 하는군요. 아직 음원을 구매할 수 없는 상황이라 어떻게..

드라마와 문화 2010.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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