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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빈 2

너를 닮은 사람, 어떻게 이 관계를 수습할 수 있을까

마지막 회가 어떻게 되려고 이렇게 대혼란일까. 관계가 꼬여도 너무 꼬였다. 두 남녀의 불륜이 잘못된 것이었을까 그것도 아니면 둘 사이에 관계가 꼬일 만한 '죽음'이 개입되었기 때문일까. 어찌 되었든 이미 둘의 관계는 이미 한참 전에 잘못되었고 아무렇지 않은 척 살고 있지만 태어난 아이가 아주 어렸을 때 그들은 이미 꼬인 관계를 시작해 버렸다. 주인공 정희주(고현정)는 삶의 태도와 가치관이 매우 달랐다. 정희주는 겉으로는 어떤 심정이든 남에게 자신의 고통을 드러내지 않으며 고분고분 한 척 살고 있었고 구해원(신현빈)은 서우재(김재영)를 만나기 전까지는 조용한 미술학도였다. 두 사람이 다시 만나게 된 것은 어디까지나 우연이었다. 아니 우연이라고 믿었다. 예전에 환하고 밝게 웃고 있던 그녀가 어떤 삶을 살아왔..

무사 백동수 보면 볼수록 '나루토'가 떠올라

만화와 드라마는 표현하는 방법이 다른 매체이기에 만화를 드라마로 옮겨놓으면 시청자들은 그 괴리감에 불만을 표하곤 합니다. 만화로서는 훌륭했던 작품도 드라마로 다시 태어나 졸작이 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TV에서 태어난 컨텐츠는 때로는 너무 만화같은 느낌 때문에 그 황당함을 지적받고 때로는 만화처럼 멋지게 보이지 않아 불만을 듣기도 합니다. '무사 백동수'는 원작 만화 '야뇌 백동수'가 따로 있다는 것도 알고 있고 TV 드라마를 바탕으로 책을 펴낼 때 '원작 소설'이란 표현을 써서 원작 만화가의 기분을 상하게 했단 이야기도 읽었습니다. 아마 만화를 보신 분들 중에도 이 드라마가 원작을 망친 거라며 불만을 표하시는 분도 많지 않을까 싶은데 '원작'을 보지 않은 저로서는 이 만화를 볼 때 마다 다른 만화가 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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