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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대통령 3

프레지던트, 여성 대통령 안되는 이유

'프레지던트'에는 한 명의 여성 대통령 후보가 등장합니다. 꼬장꼬장하다 싶을 정도로 단호하고 강직한 검찰청장 출신의 신희주(김정난)입니다. 장일준(최수종)은 새물결미래당 대통령 경선후보들 중 박을섭(이기열)의 뒤가 깨끗치 않다는 걸 알고 여자관계를 폭로하지만 신희주에겐 후보 단일화 협상을 제안합니다. 이기열 보다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멋진 후보로 생각한단 뜻입니다. 지난주 'SBS 대물'이 드디어 마지막 방송을 했습니다. '대한민국 최초 여성 대통령 만들기 프로젝트'를 표방하고 나섰지만 현실에서 소재를 가져온 문제로 혹은 외압 문제로 또 출연진의 뺑소니 사고 문제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드라마 '대물'. '대물'은 여성을 대통령으로 만들기는 했지만 여성 대통령의 사랑은 묘사했지만 대통령이 '여자'라서..

대물, 서혜림과 강태산 함께 가야하나

서혜림(고현정)의 대통령 당선 과정은 실존 인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당선 과정과 많이 유사했습니다. 탄핵에 이르는 과정까지도 상황만 다를 뿐 많이 비슷했다는 평을 들었죠. '최초의 여자 대통령 탄생 프로젝트'라며 출발한 'SBS 대물'은 주인공이 여성이며 미망인이란 상황은 지금에 와서는 아무 의미가 없는 듯합니다. 여성으로 정계에 입문해 겪는 어려움이나 곤란함이 있다기 보단 소수파 또는 대세를 따르지 않는 인물이라 겪는 어려움이 더 많습니다. 당선과정이 실존인물과 너무 유사했기에 탄핵 정국 이후 촛불집회까지 벌어지는 것 아닐까 생각했지만 드라마에서 묘사하긴 한계가 있었던지 혹은 지나치게 유사하단 평을 듣고 싶지 않았던지 '반대 시위' 정도에서 그치더군요. 드라마에서 묘사했던 현실대로 탄핵을 주도했던 ..

대물, 정치 드라마는 항상 유념하자

'SBS 대물'은 불매운동 대상 드라마라 본격적으로 볼까 말까 망설이고 있다. 그러나 어머니가 재방송을 틀어놓으신 것까진 말릴 수가 없었다. 어머니 또래들은 딱히 TV를 시청한다기 보다 적적하니 틀어놓는다는 개념이 강해서 이왕이면 한번도 안 본 걸 보고 싶으시단다. 첫회가 방영되는 걸 보니 여성 대통령의 이야기다. 뉴스를 대충 보니 이 드라마를 보고 여성대통령 후보가 될만한 사람들을 부추키는 기사들이 많다. 뭔가 시류를 타고 싶은 기분은 알겠는데 오락의 영역인 드라마 컨텐츠와 비판의 영역인 정치를 결부시키려면 상당한 용기가 필요하단 걸 모르는 모양이다. 오락거리 속에서 등장한 대리만족 이미지를 구현한다는 건 신이 아닌 이상 불가능한데 굳이 얼마나 더 모자란지 비교당하고 싶은 것일까? 정치 드라마도 마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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