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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부인 3

로열패밀리, 케세라세라 처녀 경매 사건과 K

김마리라는 이름을 갖고 있던 김인숙(염정아)의 비밀, 퍼즐같던 그녀의 삶의 조각들이 하나씩 다 드러나고야 말았습니다. 이제는 조각을 짜 맞춰 퍼즐을 풀고 전체 그림을 완성하기만 하면 됩니다. 김마리는 살해된 조니 헤이워드의 생모였고, 강마담(김민정)은 김마리를 아주 잘 알고 있는 인물이었습니다. 엄집사(전노민)는 강마담을 해외로 빼돌렸으며 남겨진 CCTV 속에서 조니는 김인숙을 '마리'라고 불렀습니다. 조니 살인사건과 엄집사, 김인숙, 강마담, 김마리, 모든 것이 관련되어 있다는 막연한 심증은 있지만 그 연결고리를 찾을 수 없어 답답한 한지훈(지성). 공순호(김영애)의 예감처럼 한지훈은 그녀가 자신이 알고 있는 사람과 다른 인물이라면 '제거'해야할 지도 모릅니다. 자신의 입으로 내뱉은대로 자신이 천사로 ..

프레지던트, 홍세화라면 어땠을까

예전에 재미있게 읽었던 책 중에 '쎄느강은 좌우를 나누고 한강은 남북을 가른다'란 홍세화의 책이 있습니다. 홍세화는 'KBS 프레지던트'의 주인공 장일준(최수종)처럼 79년 '간첩단 사건'에 연루되었던 인물로 관련자들이 사형당하는 강경한 처벌을 받았지만 당시 파리에서 근무하고 있던 관계로 목숨을 건지게 됩니다. 공소시효 만료 후 2002년 귀국해 이제는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지요. 프랑스 망명 중 출간한 책, '나는 파리의 택시 운전사'라는 홍세화의 글을 읽으면 그와 친구들을 처벌했던 무식하리 만큼 잔인한 정권에 분노하게 되지만 진심으로 우리가 사는 나라를 걱정하는 저자의 우려를 보며 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홍세화가 낯선 사람들만 가득한 프랑스에서 택시를 몰고 그곳에서 프랑스를 느끼며 떠올리는 건 자신을 ..

프레지던트, 여성 대통령 안되는 이유

'프레지던트'에는 한 명의 여성 대통령 후보가 등장합니다. 꼬장꼬장하다 싶을 정도로 단호하고 강직한 검찰청장 출신의 신희주(김정난)입니다. 장일준(최수종)은 새물결미래당 대통령 경선후보들 중 박을섭(이기열)의 뒤가 깨끗치 않다는 걸 알고 여자관계를 폭로하지만 신희주에겐 후보 단일화 협상을 제안합니다. 이기열 보다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멋진 후보로 생각한단 뜻입니다. 지난주 'SBS 대물'이 드디어 마지막 방송을 했습니다. '대한민국 최초 여성 대통령 만들기 프로젝트'를 표방하고 나섰지만 현실에서 소재를 가져온 문제로 혹은 외압 문제로 또 출연진의 뺑소니 사고 문제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드라마 '대물'. '대물'은 여성을 대통령으로 만들기는 했지만 여성 대통령의 사랑은 묘사했지만 대통령이 '여자'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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