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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소매 붉은 끝동 3

옷소매 붉은 끝동 부여잡고, 우린 아직 성덕임과 정조를 보낼 수 없다

이 드라마가 방송 종료한 지 벌써 한 달인데 아직도 드라마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해도 해도 끝이 없이 나오는 이산 정조에 대한 그리움과 주인공이자 이산에 대한 그리움을 제대로 표현했던 성덕임에 대한 이야기는 많은 이야기는 좋아할 수밖에 없는 이야기였죠. 덕분에 드라마가 끝나고 나서도 그렇게 인기가 좋았나 봅니다. 대부분 신규 방송이라 해도 파일럿 프로그램이 너무 많아 지쳐 있던 차에 반갑고도 또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출연하신 이덕화 씨는 익숙한 얼굴들 가운데 반가운 얼굴이었는데요. 나이는 가장 고령이지만 젊은 사람들처럼 중간중간 발언하시는 예능감이 젊은 사람들 못지않으시더군요. 특히 다시 보게 된 등장인물이 영조 역의 이덕화 씨입니다. 영조에 대해선 그동안 약간 고정관념이 있었어요. 드라..

드라마와 문화 2022.02.01

옷소매 고운 끝동, 화빈 윤씨와 문효세자의 죽음

TV를 켜고 보면 요즘 자주 볼 수 있는 표현이 있죠 - 원빈 자가 같은 호칭). 요즘 웬일로 궁중 사극에서 쓰는 표현들이 자주 등장합니다. 특히 소매 고운 끝동'같은 드라마에서는 성격이 불같은 정조(이준호)때문에 평소보다 버럭 하는 모습이 자주 등장하죠. 평소에는 다정하진 않아도 무뚝뚝함 정도는 유지하던 사람이었는데 요즘 화낼 일이 많아서 그런가 더욱 격해진 것 같습니다. 물론 곳 정조도 결혼을 하면 달라지겠지만 당분간은 계속 그 모양일 것입니다. 그 와중에 정조가 성덕임(이세영)과 결혼을 발표합니다. 이거 웃기만 할 일은 아닌 게 성덕임은 그 때문에 화살받이가 될 것 같습니다. 화빈(유연지란 배우더군요 - 예전에 궁인 역할을 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은 첫날부터 회초리를 치고 빨래를 시키는 등 사람이 ..

옷소매 고운 끝동, 숙의 문씨의 계략과 제조상궁의 음모

새삼 이 드라마가 사극이 아니라 역사를 소재로 한 가상의 드라마란 사실을 깨닫게 되네요. 드라마의 주인공은 궁녀고 평범한 사람들은 알 수 없는 내밀한 궁중의 역사를 다루는 내용이지만 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평범한 그 궁녀들의 일상인 것입니다. 제목이 '옷소매 붉은 끝동'이니 자연스레 종종 궁중의 이야기에 집중하게 됩니다. 뭐 왕족도 아닌 궁녀의 삶에서 역모가 등장하든 어쨌든 역사의 주인공은 '궁녀'가 되어야 합니다. 지난주에 방송된 내용에서 왜 왕족인 숙의 문씨(고하)가 왕족도 아닌 숙의에게 왜 반말을 하느냐는 것과 드라마 상에서 일이 일어난 시기가 좀 이상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하긴 궁녀들의 이야기라도 상식적으로 이상하긴 하죠. 일단 일이 일어난 시기와 인물(등장인물을 실제와 다르게 설정)은 조정된 것이..

드라마와 문화 2021.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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