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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군인 3

타블로이드 영국신문의 폐간과 KBS의 뻔뻔한 행보

요즘 '공영방송' KBS 하는 일이 아주 점입가경입니다. 민주당 도청 의혹으로 문제가 된 지 얼마 된 것같지도 않은데 명확한 해명이나 깔끔한 마무리없이 처음부터 아예 없던 일인듯 유야무야 넘어가려 듭니다. 변명이랍시고 언론에 노출하는 내용도 시덥잖고 그마저 신문사들과 한통속인지 잘 거론되지도 않습니다. 시청자들이 오락 프로그램을 보며 웃고 즐기는 사이 전대미문의 도청 사건은 이렇게 묻히고야 마는 모양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비난 속에 방영된 백선엽 다큐 '전쟁과 군인' 문제에 대해서도 KBS는 말도 안되는 변명을 내놓았습니다(관련기사 참조). '백선엽은 우리가 오해하는 것처럼 그렇게 친일파는 아니다'라는 최재호 KBS 춘천총국 편성제작국장의 발언은 역사적 사실을 왜곡한 변명에다 시청자들의 반발을 무시한 발..

TV Inside 2011.07.15

KBS, 도청 의혹 보다 심각한 공영방송의 자멸

저는 요즘 KBS라는 방송국을 아예 대한민국에 존재하지 않는 기관으로 취급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나라의 세금으로 세워진 국영방송이었지만 이제는 수신료를 받아 운영되는 KBS는 권력이 아닌 국민을 위해 봉사해야하는 '언론' 기관입니다. 광고 수익으로 기사를 쓰는 민간 '기업'인 신문사들 보다 훨씬 더 언론으로서의 책임을 크게 느껴야할 기관이기도 합니다. 당연히 언론 기관들끼리 똑같은 비열한(?) 짓을 저질렀을 때 제일 먼저 비난받아야 하는 것도 KBS입니다. 지난주 방영된 KBS의 '전쟁과 군인'은 간도 특설대 출신 백선엽을 전쟁영웅으로 미화했다는 이유로 시청자들의 빗발치는 비난을 받았습니다. '전쟁과 군인'은 6.25 특집 다큐멘터리를 특정 인물을 중심으로 제작하고 백선엽의 친일 경력을 자세히 설명하지 ..

드라마와 문화 2011.06.30

부끄러운 언론 KBS, 수치스런 전쟁영웅 백선엽

네티즌들도 미처 알지 못하고, 다음 메인과 네이버 메인에도 올라오지 못한 뉴스, KBS에서 제작한 특집 다큐 하나는 거센 논란에도 불구하고 방송을 탔고 MBC에서 제작한 'MBC 스페셜' 한편은 MBC 사측의 지시로 방송을 타지 못했다는 기막힌 사실. 국민의 눈과 귀가 되어야할 언론이 한 친일 군인을 6.25 전쟁 영웅으로 묘사했지만 방송되었고, 호불호가 갈리는 정치인들의 아내, '여의도 1번지 사모님'들의 방송 출연은 금지했다는 이 웃지 못할 상황은 이 시대에 우리가 모르고 넘어가는 것이 얼마나 많은지 싶어 허탈한 마음까지 듭니다. 언론에서 접하기 전까진 꿈에도 몰랐던 끔찍한 다큐멘터리. 6.25 특집으로 제작된 다큐 '전쟁과 군인'의 주인공이 하필 대표적인 친일군인인 백선엽이란 건 방영 이후까지 전혀..

TV Inside 2011.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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