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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대 2

미스리플리, 장미리가 양다리 걸치는 이유는 남성 불신

종종 드라마를 보면 드라마 작가들의 편견이 드러나는 것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습니다. 최근 논란을 불러 일으킨 '신기생뎐'의 작가가 운명론을 선호한다던가 특정 직업에 대한 폄하를 별다른 죄의식없이 드러낼 때는 아무리 세상에 널리 퍼진 선입견이라지만 그걸 방송에서 언급해야할까 싶은 때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드라마 '미스리플리'에서 묘사되는 주인공 장미리(이다해)의 가치관과 행동패턴도 여러모로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살기 위해 학력을 위조하고 남들처럼 똑같이 살아보려고 전혀 다른 사람으로 거듭난 장미리, 첫회에서 그녀가 거짓말을 하게 된 과정은 충분히 납득이 갔습니다. 그런데 지금처럼 값싸고 전혀 동정이 가지 않는, 미인계와 거짓말이 성공의 수단인 듯 생활하는 태도는 전혀 공감이 가지 않습니다. 작가..

욕망의 불꽃, 백인기는 김태진의 히든카드?

MBC 드라마 '욕망의 불꽃'을 처음 봤을 때 단연 눈에 띈 건 출연자들을 둘러싼 PPL입니다. 부유층의 일상생활을 묘사하기에 자본이 넉넉치 않았던지 집안 여기저기를 채운 가구나 식기. 자동차, 의복, 전자기기, 그리고 백화점, 골프장이나 울산 세트장 등이 협찬을 통해 등장한 것이더군요. 그 고급스러운 물품들을 보고 처음 느낀 건 생각 보다 '부유해 보이지 않는구나'하는 점이었습니다. 특히 지나치게 자주 등장하는 자동차 사고씬이나 핸드폰 사용장면 등은 지금 보고 있는 것이 광고인지 드라마인지 알 수 없다 싶어 거부감이 들기까지 합니다. 어떤 장면에서도 화장을 지우지 않고 등장하는 윤나영(신은경)은 잠자리에서도 인조눈썹을 붙이고 진한 마스카라를 한 채 촬영을 하곤 했죠. 주연 여배우의 민낯을 허락하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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