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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우 6

해를품은달, 낯익은 아역 배우 이 느낌 어디서 봤더라?

요즘 날씨가 너무 추운 탓인지 아역 연기자들의 얼굴이 발그레하더군요. 아무리 화장으로 가려도 추운 날씨에 빨개진 얼굴은 감출 수 없나 봅니다. 이번에 완성된 '꽃미남 4인방'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준수한 외모에 '후광'을 겸비한 인물들이고 두 달의 역을 맡은 김유정과 김소현, 공주 진지희도 시선을 끄는 얼굴들입니다. 지역별로 약간씩 차이가 나긴 해도 시청률이 20%를 확 넘어섰으니 최근 방영되는 드라마 중에는 이만한 '대박'이 없는 모양입니다. 겨울엔(?) 판타지 로맨스 만큼 좋은 소재도 없지요? 원래 판타지물이나 로맨스물에서 '유치'함과 '멋'은 한끝 차이입니다. 나름 진지하게 사랑을 고백하는 미소년의 대사가 손발이 '오글거리게' 들릴 수도 있고 가슴이 두근두근할 만큼 설레는 끝내주는 장면이 될 수도..

49일 마지막회, 신지현 대신 송이경 죽나?

맨 처음 이 드라마가 나왔을 때 '표절설'이 불거질 만큼 익숙한 소재에 결말을 쉽게 예상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었습니다. 자살하려던 한 여자 송이경(이요원) 때문에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한 주인공 신지현(남규리)가 다시 살아날 수 있는 '49일 간의 유예'를 받고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을 위한 눈물을 얻기 위해 노력한다. 밝고 경쾌한 드라마의 첫 분위기답게 약간의 눈물과 슬픔은 있더라도 밝게 마무리되는 해피엔딩이 아닐까 생각했었지요. 악행을 저지른 일부 인물들을 제외하곤 대부분 기뻐하고 만족하는 결말을 맞게 될 거라 여겼습니다. 지난주 마무리된대로 49일 동안 세 방울의 눈물을 얻은 지현은 극적으로 살아났고 스케줄러로서 마지막 임무를 받게 된 송이수(정일우)는 자신과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고 저승에 갈 마..

49일의 미남 스케줄러와 '데드 라이크 미'

삶과 죽음의 이야기를 여섯명의 남녀를 통해 이야기하는 드라마 '49일'은 아시다시피 초반에 표절 논란에 잠시 시달린 적이 있습니다. 과거 인기를 끌었던 그룹 '신화'의 팬픽 '49일 간의 유예'가 드라마의 내용과 비슷하다는 이야기였는데 분명 두 이야기는 전개 방식 등이 몇부분 비슷합니다. 굳이 양쪽이 비슷하다거나 표절이라는 결론을 내리기는 힘들지만 이 드라마에서 사용하고 있는 몇가지 소재들이 기존 다른 드라마들이나 애니메이션에서 이용되던 것들이란 점은 부인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체계적인 세계관이나 독자적인 방식을 구축해 삶과 죽음의 이야기를 하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익숙한' 것들을 끌어다 이야기하는 방법도 시청자들을 편하게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게 하는 한 수단일지도 모릅니다. 어디서 한번쯤 본듯한..

49일, 민호는 인정을 재벌집 딸로 알았다

이 드라마의 가장 재미있는 부분은 서로 인격과 개성이 다른 여섯명의 주인공이 대립하고 갈등하고 사랑하는 이야기 속에서 각자 숨겨진 사연과 비밀들을 몇가지씩 감추고 있다는 것입니다. 첫회에 지현(남규리)이 교통사고가 났던 건 딴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딴생각을 하고 있었던 이유는 뒤에 밝혀진대로 민호(배수빈)와 인정(서지혜)이 함께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당황했었기 때문이죠. 이런 식으로 각자 인물들을 움직이는 행동의 동기, 과거가 한두가지씩 등장해야 이야기의 아귀가 모두 맞게 됩니다. 지금 방영된 내용이 전체 20회 중에서 13회 가량이니 이 이야기 역시 후반부 7회, 4주 정도의 기간 안에 모든 이야기를 마무리해야합니다. 가장 중요한 건 '49일'의 메인 주인공 지현이 송이경(이요원)의 몸을 빌어..

드라마 '49일' 표절 논란 왜 생겼을까?

드라마 '49일'은 삶과 죽음을 둘러싼 흥미로운 소재, 등장 인물들의 인상적인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첫방영 시청률이 상당히 낮은 편이지만 조금씩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중이죠. 드라마에 관심을 반증하듯 최근 SBS 드라마 '49일'이 과거 유행한 인터넷 소설 '49일 간의 유예'와 유사하다는 댓글을 자주 읽을 수 있습니다. 또다른 의견에 의하면 인터넷 소설 중에서도 그룹 '신화'의 팬픽이라고도 합니다. 로맨틱 판타지가 인터넷 소설을 기반으로 각색된 경우는 한두번이 아닙니다.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경성애사', '마녀유희', '내 이름은 김삼순' 등 많은 드라마들이 인터넷 소설에서 출발한 경우입니다. 2000년대 초반 인터넷 소설의 완성도와 자극성 등을 비난하는 경우도 많았지만 최근엔 흥미로운 '..

49일, 정일우의 정체는 죽은 송이경의 연인?

사랑과 삶과 죽음에 대한 가벼운 판타지, SBS '49일'을 보게 된 건 순전히 우연입니다. 기존에 보던 드라마(로열 패밀리)가 있기 때문에 채널을 바꾸거나 할 일은 전혀 없었거든요. 이요원이 출연하는 드라마를 본 건 이번이 세번째인 듯 하네요. 조현재, 정일우, 배수빈(그러고 보니 남자 배우들?)은 참 좋아합니다만 남규리나 서지혜가 배우로 자리잡은 줄은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이제 그 두 사람은 예전처럼 어색한 느낌은 전혀 없더군요. 이 드라마에는 판타지 로맨스, 멜로 드라마들이 흔히 그렇듯 등장인물들 간의 삼각관계가 얽혀 있습니다. 신지현(남규리)은 자신도 모르는 새 한강(조재현)의 사랑을 받고 있었고 신지현의 약혼자 강민호(배수빈)는 신인정(서지혜)가 좋아하는 사람일 것입니다. 송이경(이요원)의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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