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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멜로 드라마 2

대물, 노란 돼지 저금통 등장하나?

부패한 기존정치를 뒤엎고 새로운 인물로, 기존의 상식을 깨고 정권을 창출하려면 선택할 수 있는 답안지가 몇가지 없습니다. 집권 여당에서 출발할 것이냐 새로운 당을 만들 것이냐 재벌의 자본으로 시작할 것이냐 모금이나 당의 후원금으로 시작할 것이냐 그런 선택을 하다 보면 우리가 알고 있는 바른 정치인의 이상, 청렴결백하고 정의로운 인물이 대통령이 될 길은 요원하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상식이 통하는 나라, 국민을 지켜주는 나라, 누구든 대통령이 될 수 있는 나라. 대물의 서혜림(고현정)이 국가를 향해 증명하고 싶은 것들은 시청자들이 바라는 정치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고 있는 '현실' 때문에 소신과 열정 만으로 대통령 후보가 된 서혜림은 만화 속 주인공같고 비현실적으로 느껴집니다. 정치란 원래..

대물, 운명적인 대통령 서혜림?

12월 30일 마지막 방송이 예정된 'SBS 대물'은 어제 18회를 기점으로 주인공 두 사람은 연인 선언을 한 셈입니다. 정치 드라마라기 보단 정치를 소재로 한 멜로 드라마라는 본래의 성격을 분명히 한 것 같군요. '대물'은 예민한 정치 현안을 소재로 등장시켜 호의를 얻기도 했지만 진지한 문제를 엉성하게 다뤘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는 분명 드라마 대물의 약점이자 장점일 것입니다. '대물'의 두번째 약점은 이미 결말이 정해져 있다는 점입니다. 어떤 극적 긴장감과 위기를 고조시켜도 '대통령'이 될 사람은 강태산(차인표)가 아니라 서혜림(고현정)이고 장세진(이수경)은 강태산을 배신할 수 밖에 없는 인물입니다. 애초에 조배호(박근형)은 하도야(권상우), 공성조(이재용) 에게 검거될 수 밖에 없는 운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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