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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채 2

근초고왕, 백제와 부여를 동시에 갖겠다

옛말에 '처첩싸움은 돌부처도 돌아앉는다'는 표현이 있습니다. 아무리 무던하고 지혜로운 본처라도 남편의 다른 여자 앞에서는 이성을 잃고 돌변할 수 밖에 없다는 뜻이기도 하고 그만큼 못볼 꼴을 많이 보게 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하물며 한 나라의 흥망과 성쇠, 그리고 자식들의 미래까지 걸려 있는 왕실의 다툼이라면 부인들 당사자 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까지 양보하지 않으려 들 것이 뻔합니다. 예상했던 대로 진씨 일문의 세사람, 진정(김효원), 진고도(김형일), 진승(안재모)는 근초고왕 부여구(감우성)에게 매달려 부여화(김지수)의 제 1왕후 임명을 반대합니다. 군부인 위홍란(이세은)과 위비랑(정웅인), 아지카이(이인) 역시 부여화가 완월당에 입궁하는 걸 반대하고 있습니다. 연씨, 국씨를 비롯한 남당의 귀족들도 당..

근초고왕, 사극 배우로 성장한 이세은

갑상선 투병중인 것으로 알려진 'KBS 근초고왕'의 배우 감우성은 요즘 고생이 말이 아닐 것입니다. 추운 날씨에 여기저기 뛰며 전투하는 장면을 촬영 중이니 건강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 싶은 지경이지요. 이 험한 촬영 현장에 동행하기 시작한 여배우가 있으니 바로 '위홍란' 역의 이세은입니다. 남장을 하고 수염까지 붙인 얼굴로 첫등장해 묘한 매력을 발산하기 시작하더니 이젠 부여구(감우성) 옆에 찰싹 붙어 떨어지지 않습니다. 부여구는 목숨을 잃을 위기를 이기고 요서에서 첫 승리를 일궈냅니다. 자신을 죽이려던 단범회의 위비랑(정웅인)과 담판을 짓고 함께 소금장원의 부여 유민을 구해냅니다. 이젠 수적의 수장과 동등한 발언권을 가진 백제의 왕자라 할 수 있습니다. 그를 죽이지 못한 부여산(김태훈)과 해건(이지훈)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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