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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황실 3

마이 프린세스, 공주는 해피엔딩이 제격

황실 재건 국민투표를 앞둔 박해영(송승헌)과 이설(김태희)의 몰래 데이트. 마지막회를 앞두고 조금 더 친밀해진 해영과 이설은 한번도 해보지 못한 길거리 데이트를 가집니다.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며 서로를 못 잡아먹어 안달하던 사이에서 어떻게 하면 좀 더 느끼해보일까 고민하는듯 최고의 닭살 애정 행각을 보이며 누가 봐도 부정할 수 없는 '공식 커플'이 되었습니다. '귀엽고 상큼하고 주옥같은' 메시지를 다 무시하며 아버지 박태준이 있는 뉴욕에 다녀온 해영은 그룹의 재산 상속 문제를 깔끔하게 정리해 재산 환원을 좀 더 쉽게 만들어 버립니다. 오윤주(박예진)와 몰래 연락하며 한국으로 돌아오겠다 하던 해영의 아버지는 순순히 재산을 포기했다고 합니다. 한달 간 '점' 메시지 한번도 안 보내고 사라졌던 연인에게 이설은..

마이 프린세스, 사랑은 로또

원래 전 로맨틱 판타지 소설이나 드라마도 소위 말하는 '소프 오페라'도 그닥 좋아하지 않습니다. 대신 전체 이야기가 흥미진진한 드라마들은 '이거 뭐냐'는 느낌을 받으면서도 계속 시청합니다. TV 속의 '길티 플레져'라 해야할 지 '막장'이라고 평가하면서도 끊을 수 없는 드라마들은 확실히 있더군요. 또 로맨틱 코미디물은 일부러 시청하진 않아도 한번 보면 아무 생각없이 웃을 수 있어 좋기는 합니다. MBC에서 방영 중인 '마이 프린세스'는 현대판 왕자인 재벌 3세 박해영(송승헌)과 조선황실의 후손 이설(김태희)의 사랑은 결국 SBS의 '싸인'을 제치고 2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아주 간만에 MBC에서 20% 시청률이 넘는 드라마가 탄생했더군요. 역시 김태희의 인기는 대단하다 싶고, 로맨스 코미디물..

마이 프린세스, 마이 페어 레이디

세 방송국의 수목 드라마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MBC에서 꺼내든 카드는 김태희 주연의 '마이 프린세스'입니다. 로맨틱 코미디 취향이 아니라 보지 말까 했었지만 생각 보다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공주 아르바이트'를 하던 평범한 대학생 공주님 이설(김태희)과 재벌 3세 박해영(송승헌)을 보고 떠오른 이미지가 영화 '마이 페어 레이디(My Fair Lady, 1964)'의 레이디 일라이자 역의 오드리 헵번과, 헨리 히긴스 박사 역의 렉스 해리슨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제목'이 비슷하다 싶었는데 극중 두 남녀 주인공은 다정하게 '로마의 휴일(Roman Holiday, 1953)'을 보고 있더군요. 자신이 공주임을 숨기고 있는 오드리 헵번과 그녀가 공주임을 알고 있는 그레고리 펙의 모습을 보고 있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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