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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우 2

시지프스, 운명을 바꾸기 위한 한태술의 마지막 선택

얼마 전 종영된 드라마 시지프스는 액션과 멜로를 내세운 SF였지만 한편으로는 생각할 문제가 참 많은 드라마였다. 첫회부터 마지막회까지 드라마 속 캐릭터의 시간대 문제로 끊임없이 생각했다. 아니 드라마가 모두 끝난 지금도 제대로 설명해준 사람이 없기에 아직도 궁금하다. 대체 주인공들이 과거의 반복을 몇 번 겪었을까. 어떤 시점에선 처음 겪는 일들이고 어떤 시점에선 여러번 일어난 일이기에 꽤 헷갈렸다. 한태술(조승우)의 비행기 사고로 시작된 첫 부분은 분명 시그마(김병철)가 과거로 업로드한 후 처음 일어난 일일 텐데 그 뒤로는 반복된 미래들이 섞여 있다. 처음에는 이 드라마 전체가 주인공이 비행기 사고 이후 겪은 환상이 아닐까 생각했다. 그 정도로 사건이 엉켜 있었고 한태술은 사고 전후 꽤 많은 약을 먹었다..

신의 선물, 아동 유괴를 둘러싼 문제들 산만한 복선의 이유를 알 것같다

아동 범죄를 다룬 드라마는 역시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사랑스러운 아이가 끔찍한 범죄에 희생되었다는 건 상상하기 싫은 일이고 그 아이로 인해 지옥을 경험하는 가족의 모습을 보는 것도 고통입니다. 아동 범죄는 아이가진 부모들이라면 누구나 관심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 요즘처럼 범죄가 증가하는 사회에선 누구나 타겟이 될 수 있습니다. 내 아이와 내 가족이 운이 좋아 그런 일을 겪지 않았을 뿐이지 TV 속에서 울부짖고 실신하는 부모의 모습이 내가 되지 말란 법은 없습니다. '신의 선물'에서 딸의 유괴범을 잡기 위해 상처투성이가 되고 딸의 주검을 확인한 뒤 자살을 시도하는 김수현(이보영)의 모습은 부모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첫방송 때부터 왜 이 드라마의 제목을 '신의 선물'이라 지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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