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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시어지 2

로열패밀리, 원작을 넘어선 미스터리와 긴장감

드라마 '로열패밀리'는 원작 '인간의 증명'에서 소재를 차용했지만 분위기나 전개 방식이 매우 다릅니다. 원작은 다소 차분하고 침착하게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쫓아감으로서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는 주제가 강했지만 리메이크된 'MBC 로열패밀리'는 미스터리나 극적인 긴장감을 고조해 이야기를 풀어가는 편입니다. 원작에 있던 인물이 사라지는가 하면 원작에 없던 인물이 반 이상 추가되어 멜로가 강조되었기 때문에 아예 다른 드라마라고 생각해도 무방합니다. '로열패밀리(이하 로패)'는 원래 16작으로 예정된 드라마였지만 뜨거운 인기를 고려해 2회 정도 방영을 연장할 것이란 소문이 지배적입니다. 2년전부터 사전계획하고 원래 구성했던 내용이 상당히 촘촘해 삭제된 부분이 많기 때문에 4회 정도는 넉넉히 연장해도 무리가 없다는..

로열패밀리, 지훈의 곰인형에 숨겨진 비밀?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전개, 드라마 '로열패밀리'의 이야기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김인숙(염정아)을 K라고 부르며 가장 경멸하던 공순호(김영애)가 한지훈(지성)의 '책임지겠다'는 발언을 믿고 진숙향(오미희)의 후원을 받고 있는 인숙을 JK클럽의 사장으로 내세우게 됩니다. JK에 이익이 되는 일을 위해서는 누구와도 손잡을 수 있다는 공순호 회장의 성격과 꼼꼼한 재벌회장답게 날카로운 안목이 돋보입니다. JK그룹의 공순호 회장은 상대방이 자신을 믿고 따르도록 만드는 타입의 지도자라기 보다 '언제든지 제거될 수 있다'는 공포심을 조장해 상대방을 다스리는 인물입니다. 거대 재벌 JK의 사람들을 운용하는 그녀의 원칙에는 딸도 아들도 예외가 없습니다. 공회장은 자신이 컨트롤할 수 없는 한지훈에게는 '믿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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