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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라 세즈윅 3

드라마 The Closer와 LA 이야기

올해 'The Closer'의 여주인공 키이라 세즈윅(Kyra Sedgwick)이 드디어 에미상 드라마 시리즈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탔죠. 해마다 여우주연상 후보에만 오르더니 시즌 6가 방영된 2010년에 결국 그 저력을 발휘했습니다. 여름 시즌 드라마 중에서는 가장 인기있던 드라마 중 하나였는데 TNT는 내년 Season 7을 마지막으로 이 드라마의 종영을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여름 드라마답게 그리 복잡한 추리를 필요로 하지 않고 매 에피소드가 완결되는 구조로 연출되는 이 드라마는 뭔가 색다른 캐릭터가 등장하는 수사물을 보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은 타입입니다. 여주인공 브렌다 리 존슨은 예쁘고 능력있고 탁월한 경찰관이지만 히스테리컬하고 고분고분하지 않고 딱딱거리고 잔소리가 많은, 남자들이 딱 싫어할만한..

브렌다 존슨 리 - The Closer의 절대 만만하지 않은 그녀

(한번 더 적지만) The Closer를 정확하게 한글로 번역하기는 힘들 듯 하다. 사건 종결자, 폐쇄자, 끝장내버리는 자, 정도가 맞는 해석이 아닐까 하지만, 그 번역이 한국 문화 속에서 상황에 맞게, 쉽게 이해될까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수사'라는 단어에는 익숙하지만 '자백을 통한 사건 종결'이란 상황은 우리 나라 문화에선 흔치 않은 일로 알고 있다. 심증은 충분하지만 물증이 충분치 않거나 물증이 있어도 법적으로 채택되기 힘든 상황에서 The Closer는 일종의 협상을 하기도 하고 겁을 주기도 하며 상황에 맞춰 달래는 방법을 써서라도 자백을 얻어낸다. 물론 자백에는 변호사가 동석하던지, 피의자 스스로 변호사 선임 여부를 결정하는 방법으로 '유효한 자백이 되어야 함'은 기본이다. 기본 방식은 ..

The Closer의 Ruby 에피소드와 관련해서 (3시즌 4화, 스포일러 다수)

오늘 에피소드는 흑인 차별이나 성폭행같은 불쾌한 주제가 다루어집니다. 심기가 불편할 것 같은 분들은 미리 피하시기 바랍니다. The Closer에 고정 출연하는 형사들 가운데 흑인이 3명 있다. 가브리엘 경사와 대니얼 경사, 그리고 테일러 경정 이렇게 세 사람이다. 유난히 불법이민자와 인종 문제가 많고 갱들의 싸움이 잦은 LA 지역이라 그런지 The Closer도 그런 주제의 에피소드를 피할 길이 없었는데, 최근 3시즌이 방영되면서부터는 조금 더 심각한 주제들이 다루어지고 있다. 유능하고 영리한 가브리엘 경사는 자신을 몹시 아끼는 브렌다의 편애에도 불구하고 흑인 대상 범죄에 대한 자신의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한다. Closer 3시즌은 보다 불편한 진실들을 다루고 싶어하는 것 같다. 출처 : 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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