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이 비슷한 글을 봤는데 싶어서 한참 고민했는데 이제야 생각이 나네요. '레인코트 킬러 : 유영철을 추격하다'라는 제목이었습니다.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범인들이라 쉽게 기억이 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그들의 범죄를 기억하는 일은 쉽지 않았습니다. 분명히 유명한 사건이고 세상 사람들이 다 아는 일인데 유영철이나 정남규 같은 이름을 기억해도 그들 어떤 범죄를 저질렀던가 싶으면 까맣게 잊게 되더라고요. 그럴 만도 한 게 그 범죄들은 대부분 너무 잔인하거나 끔찍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애써 '잊어야 한다'며 넘기기 마련이었고 저 역시 그 과정을 통해 그 범죄들을 다시 떠올려봤을 뿐입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지금도 비공개인 내용도 많고 한두 가지씩 뒷이야기로나 풀릴 뿐입니다. 지금도 세세한 상황보다는 왜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