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에는 춥고 낮에는 여름같고, 계절감각이 둔해지고 있는 요즘이지만, 5월은 봄입니다. 그 꽃의 향연을 즐기기 위해 혹은 가족의 날을 즐기기 위해 여기저기에서 행사가 많더군요. 지역 단위로 벌어지는 이런 저런 행사에 구경삼아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지난주엔 청원군에 있는 S허브랜드란 곳엘 다녀왔답니다. 근처에 있는 대청호에서 물구경까지 했으니 봄풍경은 제대로 구경한 셈입니다. 어딜 가든 너무 많은 사람이 방문해서 지치기 딱 좋은 상황이길래 허브랜드나 대청호에서 그리 오랜 시간을 보낼 수는 없었지만 조금 한가롭게 떨어져 산책하기는 참 좋더군요. 주차장이 차량으로 가득차 있기 때문에 입장에 가장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마침 5월 한달이 허브대축제 기간이라 휴일을 맞은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방문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