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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령대군 양녕대군 충녕대군 2

태종 이방원, 결국 민무구 형제 4명을 모두 죽인 양녕대군

양녕대군의 행동은 기이라는 말로 표현하기에도 문제가 있을 만큼 이상했습니다. 특히 드라마 마지막 장면에서 보여준 모습은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죠. 어떻게 자신의 친형제처럼 자란 조카들을 죽이라할 수 있을까요. 태종도 살육에 미친(?) 왕이지만 그 정도까지의 바라진 않았을 것입니다. 아무리 죽이라 바람을 넣어도 대충 안 죽여도 된다며 책임을 떠넘겼죠. 그렇게 풍전등화처럼 유지되던 목숨인데 조정 대신들의 부추김으로 상황은 역전되어 이제는 죽일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됩니다. 어릴 때 조카들 손에서 자랐던 양녕대군(이태리)은 평소의 의리를 봐서라도 그렇게 행동하면 안 되는 거였습니다. 그런데 살펴보니 비슷한 일이 몇 차례 있었더군요. 도대체 왜 조카를 돌본 죄 밖에 없는 신하들을 괴롭혔을까요. 정말 미친놈 같은..

태종 이방원, 역적이 되겠다고 선언한 원경왕후의 행보

원경왕후는 홧김에 역적이 되겠다고 선언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하는 행보를 보아하니 그게 전부는 아닌 것 같습니다. 태종은 원경왕후(정비)가 사병 혁파를 거부감을 보인 일로 상당히 마음이 상했던 것 같습니다. 그 때문에 꽤 많은 사람이 다치고 죽었는데 그중에는 파면된 이천우(일단 죽지는 않았어요) 같은 인물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천우는 태조 이성계의 조카로 조정의 많은 일을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조영무는 사병 혁파를 이유로 이방원의 명을 거절하고 그 때문에 직접 무기를 손수레로 끌고 오는 장면이 인기를 끌었는데 사병 혁파는 그렇게 민씨 집안이 단속할 정도로 저항이 큰 제문였제습니다. 결국 마무리도 일단 민씨 집안의 뜻을 따르기로 해서 넘어갈 수 있었던 거죠. 사병은 누구에게나 양날의 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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