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공영방송' KBS 하는 일이 아주 점입가경입니다. 민주당 도청 의혹으로 문제가 된 지 얼마 된 것같지도 않은데 명확한 해명이나 깔끔한 마무리없이 처음부터 아예 없던 일인듯 유야무야 넘어가려 듭니다. 변명이랍시고 언론에 노출하는 내용도 시덥잖고 그마저 신문사들과 한통속인지 잘 거론되지도 않습니다. 시청자들이 오락 프로그램을 보며 웃고 즐기는 사이 전대미문의 도청 사건은 이렇게 묻히고야 마는 모양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비난 속에 방영된 백선엽 다큐 '전쟁과 군인' 문제에 대해서도 KBS는 말도 안되는 변명을 내놓았습니다(관련기사 참조). '백선엽은 우리가 오해하는 것처럼 그렇게 친일파는 아니다'라는 최재호 KBS 춘천총국 편성제작국장의 발언은 역사적 사실을 왜곡한 변명에다 시청자들의 반발을 무시한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