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문명화된 사회에서 살고 있고 그만큼 많은 제도와 법을 만들었지만 법은 모든 사람들을 살펴줄 만큼 완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엄격한 법적용을 위해 노력하는 법관이 있는가 하면 인간적인 법적용을 위해 노력하는 법관도 있습니다. 즉 법대로 모든 사건을 판단해야한다는 가치관이 있는가 하면 법은 인간을 위해 존재한다는 본래 목적대로 융통성이 있어야 한다는 가치관도 있죠. 결국 제도와 법의 적용도 사람이 하는 일이기에 늘 완벽할 수는 없고, 때로는 엄격한 법적용 때문에 억울한 피해자가 생길 때도 있습니다. USA Network의 미국 드라마 페어리 리갈(Fairly legal)의 전직 변호사 출신 중재인 케이트 리드(Kate Reed)는 양쪽의 사정을 모두 감안해 법적으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합의를 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