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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16

최고의 사랑, 독고진 인공심장과 '두근두근'의 비밀

왕년에 팬클럽 좀 끌고 다니던 걸그룹 최고 인기녀라는 게 '절대' 안 믿어지는 구애정(공효진). 국내 최고의 호감, 훈남이라는 게 전혀 믿어지지 않는 왕 '싸가지' 인기스타 독고진(차승원). 두 사람의 결코 평범하지 않은 만남도 사사건건 부딪히는 모습도 범상치 않습니다. 국보소녀의 매니저였다가 이제 다른 걸그룹 '캔디스'의 매니저가 된 장실장(정만식)에게 따귀를 맞는 모습을 신경쓰이던 독고진은 어영부영 구애정을 태우고 여의도까지 나가게 됩니다. 길가던 아주머니들에게 뺨때린 남자란 오해까지 받구요. 지난회에도 그랬듯이 구애정에게 말은 못 했지만 우리들의 독고진상, 똥꼬진은 구애정만 보면 심장이 두근두근 뜁니다. 자신 때문에 온 국민의 '적'이 된 구애정을 자신의 소속사 문대표(최화정)를 시켜 같은 회사로 ..

장자연 조사, 검찰의 은폐 당연하다?

2009년 드라마 '꽃보다남자' 촬영 중 자살한 여배우 장자연, 그녀의 이야기가 다시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손으로 작성에 지인에게 보냈던 편지가 공개되었으니 그녀의 편지에 등장하는 서른 한명의 명단은 이미 방송국에서 알고 있다는 뜻일테고 대중들에게 공개되는 것도 시간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미 일부의 명단은 2009년부터 네티즌들 사이에 소문으로 떠돌고 있긴 하지만 정확한 상황은 아니니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연기자가 되고 싶었던 한 연예인이 성접대를 강요받는 상황에 처해지고 그걸 견디지 못해 자살까지 하는 상황, 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죽음에 분노하고 철저히 진상 조사하라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지만 일부는 장자연에 대해 '캐스팅 카우치(Casting couch)'라며 비난을 퍼붓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

드라마와 문화 2011.03.09

드라마, 목숨 걸고 촬영하지 마세요

액션 영화, 액션 드라마를 찍을 때 배우들이 자신의 재산인 몸을 '소모'하면서 촬영한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찍을 때 마다 촬영 중 부상당한 배우가 등장하고 드라마 방영이 중단되는 일이 일어나네요. 촬영에 만전을 기해도 사고는 일어나기 마련이고 시청자는 알 수 없는 대역 배우, 스턴트맨들의 소소한 부상은 알려지지도 않을테니 드라마 촬영 중 부상이 생기는 건 본래 '당연'한 지도 모르겠습니다. 안타깝게도 액션신이나 전투신이 들어가는 드라마는 거의 빠지지 않고 출연배우가 부상합니다. 수년전 엄태웅, 에릭이 주연한 'MBC 늑대'라는 드라마는 주연배우의 촬영사고로 제작 자체가 중단되어 3회 방영 만에 드라마가 캔슬되었습니다. 에릭은 한동안 사고로 고생했지만 군면제를 위한 오버액션이란 악플에까지 시달려야..

드라마와 문화 2011.01.26

맥도날드 할머니, 이런 식은 아니다

워낙 이 할머니에 대한 겉도는 관심이 집중되어 이 문제를 한번 적어볼까 말까 한동안 고민했지만 방금 굴뚝토끼님이 쓴 '연예인은 왜 스스로를 공인이라고 할까' 부분을 읽어 보니 TV란 매체가 사람들을 참 엉성하게 다룬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뉴스가 뉴스답지 못해서 일어난 일이라고 해야할 지 대중들이 연예인, 정치인, 경제인, 일반인에 대한 잣대를 제대로 적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연예인이 스스로를 '공인'이라 부르는 것은 굴뚝토끼님의 말대로 스스로를 옥죄는 행동인데다 본래 그 용어가 뜻하는 취지와 맞지 않는다 할 수 있겠죠. 그들이 인기를 누리는 까닭에 일종의 '특권'이 주어지고 그로 인해 남들 보다 더 명예가 실추된다는 점은 어쩔 수 없지만 처벌에 특혜만 없다면 짐짓 관대해질 수..

TV Inside 2011.01.18

꼭 알아야하는 결별설은 없다

드라마 관련 글을 쓰다 보면 정보가 필요하기 마련이고 각종 홈페이지나 연예란을 자주 들리곤 합니다. 요즘은 배포자료를 기본으로 기사가 작성되기 때문인지 그리 많은 정보를 얻긴 힘듭니다. 사극 경우 어떤 원작의 어떤 컨셉을 차용했으며 어떤 사료를 참조했으냐 등이 꽤 궁금한 정보입니다. 최근 방영되는 'KBS 근초고왕' 경우에도 입장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으니까요. 요즘은 약간의 힌트를 얻을 수 있는 기사는 종종 발견할 수 있어도 정보 보다는 연예인들의 역사를 익히고 돌아오는 경우가 거 많은 거 같습니다. 드라마 별 등장인물이 복잡해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인물관계도가 드라마를 이해하는데 꼭 필요가 되어주긴 합니다만 실사 버전 관계도가 만들어지고 있을 줄은 몰랐네요. 기사가 제공되는 패턴은 거의 대동소이..

연예인은 이미지를 파는 직업일까?

결론만 보자면 나는 기본적으로 연예인은 이미지를 파는 직업이라 생각한다. 가수, 탤렌트, 연기자, 개그맨이란 이름 대신 이들 업계 종사자를 연예인이란 이름으로 부를 때부터 본격 이미지를 파는 직업이 되어버린게 아닌가 싶다. 그중 '예술가' 차원으로 업그레이드한 연기자, 가수들도 있긴 하지만 연예인(엔터테이너)들이 등장하고 난 이후 그런 감동을 느껴본 지 꽤 오래 되었다. 그들의 이미지는 아까운 재능을 썩혀 버리게 하기도 하고 아직은 모자란 그들의 재능을 돋보이게 하기도 한다. 린제이 로한을 영화에서만 봤을 땐 가능성있는 어린 여배우였지만, 마약을 먹고, 전자 팔찌를 차고 다니는 그녀의 모습은 한심하기까지 하다. 그녀가 출연한 영화를 볼 때 마다 그녀의 망가진 이미지가 떠올라 몰입을 방해할 게 뻔하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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