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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 38

MBC 짝패 1월 31일 첫방송된다

MBC '역전의 여왕' 후속으로 방영된다던 '짝패'는 아직까지도 그 베일을 벗지 않은 상태입니다. 드라마 제작진 카페에 가보니 8회까지 이미 대본이 완성, 배포된 상태고 촬영도 순조롭게 진행 중인듯 한데 포스터, 홈페이지, 프로모션 이미지 사진을 비롯한 그 어떤 것도 공개되어 있지 않네요. 주요 출연진 3명이 확정된 게 3주전인데 과연 방송이 되긴 되는 것인지 조바심이 나기도 합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주요 주연급 출연진은 천정명(천둥), 이상윤(귀동), 한지혜(동녀), 강지섭(진득) 등입니다. 촬영일정이 급해 어떻게 배우들이 적응하나 싶었는데 8회까지는 아역이 출연하고 이들 성인의 촬영은 1월 후반부에나 이루어질 거라 하더군요. '역전의 여왕'이 이미 마지막 방영분을 기다리고 있는데 아직도 '짝패'의 방..

즐거운 나의 집, 모윤희의 죽음

'즐거운 나의 집'의 불안한 악녀 모윤희(황신혜)가 죽음을 맞았습니다. 명성학원 재단 이사장 자리를 넘기고 싶지 않았던 성은숙(윤여정)의 음모로 트럭과 충돌사고를 일으켜 죽었지요. 기자의 스포일러로 인해 죽는다는 사실은 알고 시청했음에도 '악녀 모윤희'의 죽음은 상당히 충격적이네요. 기존 드라마에서 악녀의 변심과 변화는 진부하고 뻔하게 처리될 수도 있는 부분이었는데 워낙 격한 느낌의 캐릭터라 안타깝기까지 합니다. 아직까지 성은숙이 모윤희를 꼭 죽였어야 하는 이유, 명성재단의 비밀은 정확히 폭로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모윤희는 성은필(김갑수)의 전처 조수민(최수린)을 숨겨두고 성은숙을 압박했었고 성은숙은 성은필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두고 모윤희를 형사 처벌하고 싶어했지요. 그녀의 위기감이 이런식으로 표현될 ..

즐거운 나의 집, 마지막 방송전 스포일러

양 방송국의 접전 가운데 10%의 시청률을 넘기지 못하며 고전하는 'MBC 즐거운 나의 집'이 이제 단 2회의 방영 분량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SBS 대물'이 최초 여성 대통령 드라마로 관심을 끌고 'KBS 도망자' 역시 대작으로 초점이 맞춰진 만큼 MBC의 선택은 어쩐지 초라해보이기도 했죠. 주연 배우 김혜수와 황신혜는 화제를 부를 캐스팅이긴 했지만 초반부터 '막장 드라마'가 아니냔 논란에 빠졌습니다. 성은필(김갑수)이란 명성재단 이사장의 죽음, 그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구조의 이 드라마는 각 개인이 기억하고 있는 죽은 사람과 살아있는 사람에 대한 정보를 하나씩 기억해내는 방식으로 과거의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이 전개방식이 상당히 매력적인 드라마라 한회 마다 방영이 끝나면 드라마 상황에 대한 의문점이..

즐거운 나의 집, 모윤희의 눈물

드라마 '즐거운 나의 집'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남에게 말할 수 없는 비밀을 한가지씩 안고 삽니다. 사건을 파헤치는 김진서(김혜수)와 강신우(이상윤)를 제외하면 모든 자신의 비밀을 폭로한 인물은 없습니다. 한때 성은필(김갑수)의 정신과 치료를 담당했던 김진서가 범인이라는 추측도 떠돌았지만 그녀에겐 마땅히 살인의 동기가 없었던 반면 나머지 인물들에겐 은필을 증오하거나 제거할만한 충분한 이유가 존재했지요. 은필에게 학대받으며 은필을 미워하던 모윤희(황신혜), 불륜을 의심받으며 괴롭힘 당하던 이상현(신성우), 살아 있음에도 죽은 존재로 여겨진 전처 조수민(최수린), 성씨 집안의 비밀을 지키려 애쓰던 성은숙(윤여정), 그리고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윤희의 아버지(이호재)까지 모든 인물이 용의선상에 오르게 됩니다...

즐거운 나의 집, 모윤희 편을 들고 싶다

( 드라마를 보실 분이라면 스포일러가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명성재단 이사장이던 성은필(김갑수)의 비밀이 밝혀졌습니다. 단순히 성은필의 못된 성격 때문에 미쳐버린 줄 알았던 빨간 원피스, 성은필의 죽음에도 깔깔거리며 웃어제끼던 조수민(최수린)은 정당한 명성학원의 후계자였던 모양입니다. 품위를 자랑하던 성씨 집안은 수민의 부모를 죽이고 그 자리를 차지한 가짜 귀족이었던거죠. 지성인인 척하는 교수 탁경환(정원중)이 부정한 교수이고 똑똑해 보이는 정신과의사 김진서(김혜수)가 헛똑똑이인 것처럼요. 아내 밖에 모르고 늘 빨간색을 선물하던 은필의 사랑은 반쯤은 죄책감이었을 거고 반쯤은 진짜 애정이었을 겁니다. 아내를 고아로 만들면서까지 차지한 명성재단은 재물과 권력을 주었지만 증오와 비웃음의 대상이기도 했..

즐거운 나의 집, 헛똑똑이 김진서

MBC '즐거운 나의 집'은 총 16부작으로 매회 다른 미스터리를 제공하는 드라마입니다. 궁금함을 뒤쫓아 계속 시청하다 보니 어제로 벌써 11회가 방영되었더군요. 드라마는 남부러울 것 없는 가정을 가진 정신과 의사 김진서(김혜수)의 믿음이 모윤희(황신혜)의 남편, 성은필(김갑수)의 죽음 이후 붕괴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사회적 신분도 안정되어 있고 정신적으로 여유로웠던 김진서의 지성은 감정에 의해 파괴되어 갑니다. 진서는 결국 남편 이상현(신성우)에게 '당신을 믿을 수 없다'라는 말을 하게 됩니다. 자신 보다 가여운 처지로 자란, 한수 아래로 생각했던 모윤희의 도발을 그냥 넘길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윤희의 말대로 성은필을 살해한 사람이 상현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정신과 의사니까 사람을 능숙하..

즐거운 나의 집, 명성재단은 누구것?

어제 밤 방영된 'MBC 즐거운 나의 집'은 이상현(신성우)에 대한 의혹을 집중적으로 묘사합니다. 김진서(김혜수)는 이준희(이호재)를 만나 성은필(김갑수)이 죽었던 현장에 이상현이 있었단 이야기를 듣고 자신도 몰랐던 남편 상현의 다른 면은 알게 됩니다. 결방하는 동안 느려진 드라마의 호흡이 다시 빨라지는 계기가 마련됐네요. 성은필은 평소에 이상현을 정신적으로 압박하고 괴롭혀왔습니다. 그의 처지를 은근슬쩍 무시하기 일수였고 이상현 모르게 김진서에게 진료를 받아왔습니다. 그의 처지를 '바세바'에 비유하며 김진서에겐 빨간 장미들과 그녀의 이니셜이 수놓아진 빨간 숄을 선물하기도 합니다. 꼼꼼하지 못하고 정에 약한 이상현의 감정적인 면은 충분히 성은필을 죽일 수 있다는 느낌이 들게 합니다. 주인공 중 한 사람이 ..

수목드라마 '즐거운 나의 집' 불륜일까 스릴러일까

10월 27일 첫방송될 이 드라마의 대본 담당은 유현미 작가라고 한다. 전작을 훑어보니 멜로물이 아닌 'SBS 신의 저울'을 썼던 사람이다. 불륜 만 파고들 드라마로 보이진 않는다. 시나리오를 보아하니 미스터리 멜로 스릴러를 꿈꾸는 드라마다. 악녀와 불륜은 이제 드라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코드가 되어가고 있다. 이 드라마 역시 악녀와 불륜이란 소재를 쓰고 있다. 황신혜는 최고의 악역이 될 것이라 했고 공지영은 불륜 드라마가 내 소설 제목을 쓴다며 화를 냈다. 진부하고 식상한 불륜 악녀 드라마가 될 것이냐 미스터리 멜로 스릴러가 될 것이냐의 차이는 아무것도 아닐 수도 있다. 시청자들은 재미만 있다면 대부분 다 용서해준다. '즐거운 나의 집'은 과연 '도망자 Plan B'와 '대물'에 도전할 만한 멋진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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