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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하경 2

기상청 사람들, 진하경이 이시우에게 모든 걸 털어놓길, 서로 다른 상처를 가진 사람들이 만나는 법

드라마 속 인물들 중에 한기준(윤박)을 보고 있으면 없는 짜증까지 다 긁어모으고 싶죠. 무책임함에 지질함, 보는 사람 숨 막히게 하는 답답한 성격까지 - 완전히 종합 선물세트 짜증 같습니다. 그런데 드라마의 채유진(유라)은 그런 지질함을 다 받아주고 용케 잘 살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신혼의 단꿈에서 깨어나지 못해서일까요 아나면 급하게 결혼하느냐 그런 잘잘못을 따질 여유가 없던 걸까요. 특히 진하경(박민영) 앞에서 '아직도 나 때문에 힘든 거니'라며 자뻑(?)에 겨운 멘트를 날릴 땐 용서가 안된다 싶죠. 헤어진 직장동료 얼굴을 보는 것도 힘든데 매일 시빗거리를 찾아 헤매는 찾아헤매는 한기준은 그냥 힘들고 용서가 안되죠. 그런가 하면 이시우(송강)의 아버지는 어쩌면 그렇게 철이 없는지 기상청 다니는 아버지 ..

기상청 사람들, 우여 곡절 끝에 시작된 비밀 사내연애

뭐랄까 제목이 '기상청 사람들'이라고 해서 특별한 이야기를 기대한 것은 아닌데 1,2회의 베드신은 약간 신선하긴 하더군요. 다짜고짜 베드신으로 가는 건 껄끄럽지만 특별한 상황이라 이 상태에서 '약간 더' 나가는 건 용서할 수 있는데 말이죠. 지금까지는 익숙하지 않아서 그렇겠죠. 그런데 생각해 보면 일기예보나 기상 특보만큼 상황을 전달하기 쉬운 주제도 없어요. 따뜻하고 달달하다가도 폭우 직전의 하늘처럼 궂고 흐린 게 '날씨'니 사람들의 기분을 살피려면 일기부터 살피는 게 정상이겠죠. 그나저나 드라마의 소제목이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인데 네 사람의 연애사로 뭔가 새로운 시리즈가 나올 생각인 걸까요. 시리즈가 나오든 뭐 분기별로 새로운 시즌을 만들든 어느 쪽이든 괜찮겠지만 제가 신경 쓰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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