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의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첫 장면에서 잘 생긴 대통령 역으로 등장한 배우가 누군가 했더니 류진 씨군요. 첫출연 배우부터 놀랍습니다. 대부분의 시나리오가 그렇듯이 주인공 김희우(이준기)는 누군가를 공격하다가 갑자기 죽임을 당합니다. 그 죽음이 잘못된 죽음이라 저승사자는 못마땅했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높은 곳에서 떨어져 죽어가는 바로 그 자리에서 죽는 것이 아니라 정지 화면처럼 그 순간을 천천히 보고 있었습니다. 누군가가 시공을 초월해서 김희우를 도와주었다는 뜻이죠. 그 미지의 여성(한지현)은 갑자기 등장해서 김희우를 살려주겠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그에게 지옥을 보여주라'며 약속을 요구하죠. 시간을 되돌려 과거로 돌아갈테니까 그 과거의 일을 바꿔보란 뜻이겠죠. 이거 오래간만에 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