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SMALL

고구려 왕후 3

근초고왕, 백제와 부여를 동시에 갖겠다

옛말에 '처첩싸움은 돌부처도 돌아앉는다'는 표현이 있습니다. 아무리 무던하고 지혜로운 본처라도 남편의 다른 여자 앞에서는 이성을 잃고 돌변할 수 밖에 없다는 뜻이기도 하고 그만큼 못볼 꼴을 많이 보게 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하물며 한 나라의 흥망과 성쇠, 그리고 자식들의 미래까지 걸려 있는 왕실의 다툼이라면 부인들 당사자 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까지 양보하지 않으려 들 것이 뻔합니다. 예상했던 대로 진씨 일문의 세사람, 진정(김효원), 진고도(김형일), 진승(안재모)는 근초고왕 부여구(감우성)에게 매달려 부여화(김지수)의 제 1왕후 임명을 반대합니다. 군부인 위홍란(이세은)과 위비랑(정웅인), 아지카이(이인) 역시 부여화가 완월당에 입궁하는 걸 반대하고 있습니다. 연씨, 국씨를 비롯한 남당의 귀족들도 당..

근초고왕, 사극 배우로 성장한 이세은

갑상선 투병중인 것으로 알려진 'KBS 근초고왕'의 배우 감우성은 요즘 고생이 말이 아닐 것입니다. 추운 날씨에 여기저기 뛰며 전투하는 장면을 촬영 중이니 건강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 싶은 지경이지요. 이 험한 촬영 현장에 동행하기 시작한 여배우가 있으니 바로 '위홍란' 역의 이세은입니다. 남장을 하고 수염까지 붙인 얼굴로 첫등장해 묘한 매력을 발산하기 시작하더니 이젠 부여구(감우성) 옆에 찰싹 붙어 떨어지지 않습니다. 부여구는 목숨을 잃을 위기를 이기고 요서에서 첫 승리를 일궈냅니다. 자신을 죽이려던 단범회의 위비랑(정웅인)과 담판을 짓고 함께 소금장원의 부여 유민을 구해냅니다. 이젠 수적의 수장과 동등한 발언권을 가진 백제의 왕자라 할 수 있습니다. 그를 죽이지 못한 부여산(김태훈)과 해건(이지훈)은 ..

근초고왕, 부여화는 백제로 돌아올까

어제 방영분에서 비류왕(윤승원)은 드디어 해비 해소술(최명길)의 배신으로 죽음의 위기에 처합니다. 계왕에 등극할 부여준(한진희)는 과거의 한을 끄집어내며 곧 죽게될 비류왕을 조롱합니다. 그는 고국원왕(이종원)과의 대화에서 이미 비류왕이 전쟁에서 입은 상처가 악화되어 죽었다는 시나리오까지 마련한 상태입니다. 어라하의 위를 약속받고 백제의 태자로, 형제들의 안부까지 부탁받은 부여구(감우성)으로서는 또다른 시련의 시작이고 왕위 다툼의 첫걸음입니다. 한편 부여구의 첫사랑이자 연인인 부여화(김지수)는 고국원왕의 제 2왕후로 험난한 고구려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백제 보다 늘 춥고 드세기만 한 그곳에서 고국원왕은 그리 다정한 남편이 되지 못하고 역사에도 기록된 국상 '조불(김응수)'는 몰래 부여화를 감시하기 시작합니..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