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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27

뽀로로를 아이들에게 돌려주세요 - 뽀롱뽀롱 뽀로로

미취학 아동들, 특히 6살 미만의 아주 어린 아이들은 뽀로로 컬렉션 중 몇가지는 가지고 있기 마련이다. 한국 애니메이션 캐릭터 중에 이 만큼 성공한 캐릭터가 없고 이만큼 사랑받는 캐릭터도 드물기 때문에 유아용 매장에는 어디서나 뽀로로를 볼 수 있다. 뽀로로 내복, 뽀로로 장난감, 뽀로로 신발, 뽀로로 교재, 뽀로로 영양제, 뽀로로 칫솔, 뽀로로 치약, 뽀로로 젓가락, 뽀로로 컵, 뽀로로 과자 등 진출하지 않은 분야가 없기 때문에 어느 마트에 가던지 뽀로로는 인기 폭발. 애니메이션 자체는 EBS에서 시즌1과 시즌2로 나뉘어 방송되었고(어린이 TV나 재능방송, 투니버스 등에서 다시 재방송되었다) DVD는 극장판 1편과 '뽀로로와 노래해요' DVD 2편, 그리고 시즌 1, 2의 DVD가 모두 7장 정도 된다...

케로로 지구침략은 이제 그만! - 에바 패러디 + 새로운 엔딩

일본문화에 제법 심취해 신사에서 드리는 일본 전통 새해 행사 마저 완벽하게 따라하는 외계인 케로로와 그의 소대원들 이야기. 개구리 중사 케로로(ケロロ軍曹). 군조라는 계급이 국내에 없기 떄문에(일본 현재 자위대에도 없다) 요시자키 미네의 만화(카도카와 쇼텐(角川書店)의 지 연재 중)는 '개구리 하사 케로로'로 번역되고 있다고 한다. 주인공들의 욱일승천기나 군인정신은 많은 부분 반감을 가지게 한다. 이들의 일본스러움은 어떤 경우 이중적인 성격을 띌 때도 많은데 어떤 허술한 목적을 가진 일(예를 들어 더 많은 케이크 차지하기 같은 것)이라도 엄청난 집념으로 목숨걸고 몰두하는 군인들은 우스운 인간 군상의 한 단면을 반영하기도 하고(일본 군대가 그런 일을 벌인다는 상징성이 재밌다) 오타쿠스러울 정도로 미친듯이 ..

에반게리온 신극장판:서 - 기억 보다 좀 더 자란 이카리 신지

안노 히데야키 감독의 유명 TV 애니 시리즈, '신세기 에반게리온(新世紀エヴァンゲリオン)'. 또 극장판인 'Death and Rebirth'와 'End of Eva'까지. 편집을 달리 한 화질 개선판이 나오긴 했지만 기존 에반게리온의 미스터리와 비밀들은 새로울 것이 없는 내용이다. 그러나 모든 에반게리온 시리즈를 시청하고 극장판까지 시청완료한 팬들은 더 이상 에반게리온에 추가될 내용이 없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2007년에 새로 발표된 '에반게리온 신극장판:서(ヱヴァンゲリヲン新劇場版:序)'에 큰 기대를 가졌던 게 사실이다. 극장판으로 편집했으니 배경과 스토리가 비슷할 것이란 예상은 충분히 가능했고 다만 '시선의 방향'을 어디로 잡을 것이었느냐가 문제 아니었을까. 창작 초반의 표절 시비가 있긴 해도 여전히..

어쨌든 '메텔'은 예쁘다 - 오로라공주, 메텔, 천년여왕

박정희 대통령이 죽고 전두환씨가 대통령으로 취임하던 시절. 후세에 이르기를 '3S 시대의 서막'이라 불리던 역사적 배경탓이었을까? 각 방송국들이 내놓는 애니메이션들이 어린 아이들을 사로잡기 시작했다. 그리고 웬만한 어린이들은 그때부터 일본식 애니메이션에 길들여지기 시작한다. 그 중 특히 시선을 사로잡던 아름다운 인물들이 있었으니 바로 '오로라 공주'와 '메텔' 그리고 '천년여왕'들이다. 어른이 되고서야 알게된 사실은 세 애니메이션은 '마츠모토 레이지'라는 만화가와 무관하지 않았다는 것과 나 말고도 그녀들을 몹시 사랑한 사람들은 일본과 한국에 널렸다는 것이다. 그 시리즈 매니아들은 아직도 메텔과 천년여왕의 동일인물설을 두고 언쟁을 벌인다. 그리고, 몇년전에 발표된 '메텔 레전드'와 '우주 교향시 메텔'은 ..

X(엑스) - CLAMP 사단의 추억 속으로(오프닝, 등장인물)

2003년 7월 31일에 18권이 출간된 이후 일본 내 사정에 의해 출간이 중단된 코믹스 X는 소녀만화잡지인 에 연재되던 작품이다. 19권 분량의 5회 연재분도 있다고 하지만, 당시 일본에는 지진이 일어나서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은 상황이었고(X에는 지구의 종말 때문에 지진 등으로 도쿄가 파괴되는 장면이 묘사된다), 소녀만화잡지인 아스카에 연재하기엔 지나치게 폭력적인 작품이 아니냐는 논란도 있었다고 한다. 그 이후에 한국에 방문한 X의 작가 CLAMP 들은 '미성년 모방살인' 논란 등으로 연재 중단이 결정되었다고 밝혔다고 하니.. 논란이 많았던 작품인 것만은 틀림없는 모양. 초반에 얼굴없는 만화가(팬 모임 등을 가져도 사진 촬영을 절대 불허하던 만화가집단이었다)로 더 유명했던 CLAMP는 얼마전 SIC..

NARUTO 疾風傳 - 애니메이션 방송에서 가장 궁금했던 사소리

NARUTO 疾風傳을 시청하기 이전(2월 15일 방송되기 시작했다), 코믹스 버전에는 없는 애니메이션 만의 독특한 에피소드를 보느냐 질리신 분들이 많다고 짐작한다. 우편닌자와 러브러브 파라다이스 소동이라던지 나루토에게 감동받아서 주민들을 구하고 죽는 탈주닌자라던지 여러 독특한 에피소드들은 가아라와 카카시, 테마리, 칸쿠로들이 오랫동안 출연하지 못하게 만들어 버렸다. 그덕에 닌자 시리즈인 나루토 자체의 긴장감은 찾아볼래야 찾아볼 수가 없었고 언제 코믹스 에피소드로 옮겨갈 것인가 지루하게 기다리곤 했다. 왼쪽의 이미지는 NARUTO 疾風傳 공식 홈페이지의 메인 이미지 일부인데 보다시피 나루토 질풍전부터는 우치하 사스케가 재등장한다. 그러나 시청하신 분들은 아주 잘 알다시피 초반에 아주 잠깐 등장한 우치하 사..

애니메이션/나루토 2007.10.10 (5)

만화경 사륜안은 전부 몇 명이 될까? (나루토 스포일러)

나루토 코믹스 시리즈가 상당히 애니메이션을 앞질러 간다는 건 전부터 알고 있었다. 그래서 황당무계한 시리즈로 애니메이션을 채우던 그때부터 코믹스 읽기를 중단했다. 애니메이션의 성우진이 너무 좋아서 애니메이션 중심으로 나루토를 시청하기로 한 것. 나루토는 질풍전 시리즈로 넘어간 이후(올해 2월 15일이다) 첫편에 사이와 사스케가 등장했었다. 그러나 아직도 가아라는 생사를 헤매고 있다(다음 편에서 치요 할머니의 죽음이 이어지는게 아닐까 한다. 가아라의 형과 누나도 나타날 듯). 멋진 가아라의 목소리가 듣고 싶고 사스케가 궁금해서 답답한데 최근엔 한달에 한번 방송할까 말까할 정도로 방송 빈도가 엉망이다. 지난 주 249-250화 스페셜 방송을 한번 보내주더니 다음 방송은 10월 18일이라는듯. 2주를 건너뛰는..

애니메이션/나루토 2007.10.04 (10)

멋진 역은 모두 내게 줘! - 카카시, 기카이 유우토, 소마 히토리, 노우벰버

애니메이션에서 중요한 것은 구성, 이미지, 스토리, 캐릭터 등등을 모두 포함한, 전체 스타일이겠지만 '주관적 입장에서' 인상에 남는 건 캐릭터의 한컷 이미지와 그 캐릭터를 표현한 목소리이다. 제작자가 아닌 시청자 입장에선 그 두가지가 캐릭터의 전부를 결정하지 않을까? 더군다나 사람의 첫인상을 '목소리'로 결정짓는 경향성이 있는 시청자이고 보면 애니메이션의 캐릭터가 어떤 목소리였느냐는 애니 시청 자체를 결정할 수도 있는 몹시 중요한 문제가 될 수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에 목소리 만 듣고 반한 캐릭터들이 있으니 그 캐릭터들의 이름은 나루토의 카카시, 흑의 계약자의 노우벰버, 그리고 후르츠 바스켓의 소마 히토리와 X의 기카이 유우토랄까? 이들은 대개의 경우는 웬만하면 어느 애니에서든 그 목소리를 구분해낼..

뽀롱뽀롱 뽀로로 - 악역이 없는 애니메이션

1. 최근 피로를 자주 느낀다. 특별히 나쁠 일은 없고 원래 잘 지치는 편이긴 한데 아무래도 스트레스 받는 일을 극도로 두려워하는 것 같아서 조심 중.. 블로그나 기타 등등을 되도록 멀리 하려고 애쓰는 중이다. (블로그 순찰 가고 싶어 ㅠㅠ...) 2. 예전에 뽀롱뽀롱 뽀로로에 대해서 검색하다가 알게 됐는데 뽀로로라는 유아, 아동 애니메이션의 성지(국내에 이만한 히트작은 없다)를 성인용 검색어로 바꿔버린 것들은 대체 누구냐. 해서는 안될 일이 있다. 그런 짓 하지 말아줘. 갈등이 없는 애니메이션을 보고 싶다면 아동용 뽀로로를 추천한다. 난 조카랑 자주 시청한다. 조카가 워낙 예쁘기도 하지만 이렇게 갈등이 없는 애니를 본다는 건 몹시 행복하다. 스머프 마을스럽기도 하고 갈등이 없는 텔레토비의 마을 같기도 ..

지구로(地球へ) - 리메이크 애니메이션의 향수

어딘가 조금은 안타까운, 인류가 우주로 떠나는 장면이 포함된 '지구로'의 1기 오프닝이다. 어린 시절 본 애니 중 가장 인상적이고 잊혀지지 않는 두 작품을 고르라면, 의외로 '지구로(地球へ, 또는 지구를 향해, Toward the Terra, 테라에)'와 '달로스'를 고르곤 한다. 순정만화-SF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일단 SF계열인 '지구로'와 제대로 된 SF인 '달로스' 두 작품이 가장 멋졌다. 끝까지 방영해주지 않은 애니, 또 철이와 한나라는 번역으로 한국에 소개된 '천년여왕' 쪽의 매력도 만만치 않았지만 지구로가 남겨준 강렬한 인상에는 미치지 못한다(난 지금도 정확하게 기억할 정도이다. 엔딩은 대충 마무리된 편이라 정확하게 알 지 못하지만). '지구로'의 원작 만화가가 타케미야 게이코라는 사실은 어쩌..

애니메이션/지구로 2007.08.1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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