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SMALL

모리무라 세이이치 13

로열패밀리, K의 짜릿한 승리와 다시 나타난 곰인형

JK가의 사람들은 겉으로 드러내놓고 힘들다 외롭다는 말을 표현하지 않을 뿐 그 집안의 일원으로 적응하기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가족 중 가장 어린 조현진(차예련)은 한지훈(지성)에게 자신의 지옥같던 유학 시절을 이야기합니다. 배가 아프다는 말도 영어로 하라는 어머니 공순호(김영애)의 냉정함, 사람을 믿을 때는 천천히 신뢰하고 난 후에도 버릴 준비도 칼같이 하라는 어머니의 말에 슬픔을 느끼곤 하지만 JK에서 약점을 보인다는 건 퇴출된다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자신도 재벌가 출신이지만 갓 시집온 며느리였던 젊은 임윤서(전미선)도 마음붙일 곳이 딱히 없었을 것입니다. 구성그룹의 영향력으로 시어머니에게 유세를 해 보지만 자신의 수발을 들며 옆에서 친절히 스케쥴을 보조해주는 엄집사(전노민)에게 호감을 느꼈을 만도..

로열 패밀리, JK는 도심 속의 아마존

K라고 불리며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무표정한 얼굴로 살아가던 김인숙(염정아)이 엄기도(전노민)와 손을 잡고 JK를 손에 넣기 위한 작전을 실행에 옮겼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며 김인숙을 자신의 천사같은 후원자로만 알고 있는 한지훈(지성)은 알송달송한 JK의 세계에서 김인숙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김인숙이 가진 비밀은 무서운 이중인격 뿐 만이 아닙니다. 어제 방송분에서 한지훈은 요양원에 있는 서순애(김혜옥)를 만나고 서순애는 지훈에게 '여보'라고 부르며 아는 척을 합니다. 김인을 마리라 부르는 서순애와 지훈의 만남을 두려워 하는 김인숙. 기억에 의하면 인숙은 서순애가 낳은 한지훈을 아주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K는 어떤 이유에선가 지훈을 고아로 만들었고 두 모자와 연락하고 ..

로열 패밀리, 원작은 재벌이야기 아니다

재벌 이야기라 시시한 갈등 구조가 그려질 것으로 예상되던 드라마 '로열패밀리'가 예상외로 흥미로운 이야기 구조와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포진한 기대작으로 밝혀졌습니다. 대기업 JK에서 없는 인간으로 취급받으며 살던 둘째 며느리 김인숙(염정아)이 자신이 '인간임을 증명'하겠다며 자신이 어린 시절부터 몰래 후원하던 한지훈(지성)의 도움을 받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지금부터 김인숙은 재벌가의 새로운 후계자로 새롭게 탄생할 것입니다. 미리 시놉시스 상으로 공개된 바와 같이 K라 불리는 여인 김인숙에게는 쉽게 밝히기 힘든 비밀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양공주들의 대모에게서 자랐다는 이야기인데요(현재 로열패밀리 홈페이지는 모두 공개되었던 등장인물들의 비밀을 대폭 수정한 상태입니다). '양공주'란 표현은 상당히 거북하면서도 ..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