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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2

구경이, 2편을 기대하게 하는 구경이의 한마디

역시 마지막 회는 굉장히 다이내믹하네요. K의 복수는 결국 이렇게 막을 내리는군요. 구경이의 목적은 처음부터 아무도 안 죽고 사건을 처리하는 것이었고 그 말을 지켰습니다. 처음부터 대호(이홍내) 무리에게 구경이와 친구들을 끌고 갔다면 도울 사람은 없었을 것입니다. 구경이를 이용해 K를 꼬셔내는 것이 그의 목적이었습니다. 그러나 K의 예상과는 달리 용숙(김해숙)은 그들의 신뢰를 저버렸고 용숙은 끝내 그의 신뢰를 저버렸죠. 죽은 척하고 잠적하랬더니 끝끝내 여기저기 사람들을 끌고 나와 난장판을 만들었습니다. 화살만 제대로 못 쏘는 게 아니라 총도 제대로 쏠 줄 몰랐던 용숙은 그렇게 어딜 가든 힘들게 했습니다. 용숙의 캐릭터는 그렇게 자기 마음대로 사는 타입인가 봅니다. 다 살긴 살렸네요. 용숙은 일을 마치고 ..

드라마와 문화 2021.12.13

구경이, 못생긴 괴물 인형에 담긴 비밀이 뭐길래

종종 궁금한 건데 '구경이'가 하는 게임은 대체 뭘까요. 또 다른 사람은 다 한글인데 혼자서 appleboycat이란 아이디로 활약하는 구경이를 볼 때마다 신기하단 생각이 듭니다. 대체 저 이이디는 어떻게 만들었길래 한글 영어를 섞어 만든 것일까요. 뭐 나름 쉽고 잘 외워지면서 기억하기 편한 아이디 이긴 합니다. 사과, 고양이, 보이라는 이 생경한 단어 조합도 그렇고 참 희한한 아이디죠. 따지고 보면 드라마 전체가 그렇게 흘러갑니다. 뜬금없이 떠올린 아이디어가 하나의 모티브가 되어 소설 속 주인공을 창작해냅니다. K는 그렇게 하나씩 꺼낸 모티브로 누군가를 죽이기도 하고 누군가를 공범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생각해보면 무시무시하죠. 전 세계가 공범이라니 - 인형들이 원래 전부 연결되어 있았다는 말도 오싹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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