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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국영 2

옷소매 붉은 끝동, 원빈의 죽음과 홍국영 옆에서 사라지는 사람들

원빈 홍씨의 무덤은 원래 인명원(仁明園)이라는 곳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원(園)'이라는 명칭이 '원빈묘'로 강등되었습니다. 무덤의 '지위'가 '원'에서 '묘'로 강등된다고 해서 딱히 달라질 것은 없을 거 같지만 옛날 사람들은 은근히 신경 쓰였나 봅니다. 그 문제로 이러니 저러니 하다 결국 '원빈묘'로 강등시키고 맙니다. 이제는 죽은 사람인 홍국영도 없으니 더 이상 거리낄 없었겠죠. 여동생의 결혼에 홍국영은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쓴 듯합니다. 기껏 후궁의 결혼인데도 가례를 치르고 삼간택을 하고 해 줄 수 있는 건 다해서 혼사를 준비했죠. 당시 삼간택으로 들어온 후궁 중에는 화빈 윤씨도 있습니다. 화빈은 삼간택 후궁 중에서도 가장 불행한 인물입니다. 혼례..

드라마와 문화 2021.12.25

옷소매 붉은 끝동, 덕로 홍국영은 왜 원빈을 후궁으로 들였을까

지난주에도 말했지만 시기를 건너뛰거나 무시하고 방송되는 경우가 많네요. 일단 효의왕후도 아직 등장 안 했고 효의왕후와 갈등 관계인 홍국영도 없으니 아직은 '세자' 이선은 이제 왕입니다. 금등지사도 역사 속에 잠들어 한동안 잠잠했었죠, 사도세자와 갈등에 대한 글을 죽은 영조가 금등지사(피 묻은 적삼이여. 오동나무 지팡이여 - 사도세자 사후 묘지문에 실제 쓰인 글이다)를 통해 밖으로 내놓기 전까지는 조용했습니다. 정조가 유난히 업적이 많고 다양한 세상일을 겪었던 임금인 만큼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고 할 수밖에. 물론 정조(이준호) 만큼은 아니지만 홍국영(강훈)도 유별난(?) 업적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홍국영의 본명은 홍영로입니다. 조선 정조의 '왼쪽 날개'로 불리던 홍국영은 원빈(박서경)의 친동생이었습니다..

드라마와 문화 2021.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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