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배우에게 이미지는 연기의 생명과 마찬가지입니다. 새로운 역할을 맡을 때 마다 다른 사람이 된 듯 연기해야 하는데 보는 사람들에게 각인된 이미지가 연기를 눌러버린다면 그 연기는 실패입니다. 이런 예는 한국방송 최장수 드라마라는 MBC '전원일기' 출연자를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무려 23년간 안방극장에 방영된 이 드라마의 출연진들은 대부분 다른 역할로 활발한 활동을 하기 힘들게 됩니다. 어머니역의 김혜자는 연극 무대 출신의 다양한 얼굴을 가진 연기자였지만 전원일기에 출연하는 동안 '어머니'로 캐릭터가 굳어 버렸습니다.

이런 현상은 다른 배우들도 마찬가지였는데 그나마 다른 드라마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던 큰며느리 고두심, 용식 역의 유인촌이나 '전원일기'의 이미지와 다른 드라마 이미지가 유사한 김용건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은 '전원일기'의 '누구'라는 식의 이미지 때문에 고생을 하게 됩니다. 용식의 아내인 순애 역의 박순천은 '도시인'에서는 세련된 커리어우먼으로 '유산'이란 드라마에서는 순하고 착한 부자집 딸로 등장했지만 김회장네 둘째 며느리 이미지가 박혀 연기 지적을 받게 됩니다.

드라마 '전원일기'의 출연 배우들은 이미지 때문에 고생한 대표적 케이스.

일용처 역할의 김혜정은 한동안 일용댁으로 이미지가 고정되어 고급스런 캐릭터를 맡을 때 마다 '어색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전원일기'가 종영된지 어언 10년, 그 드라마도 서서히 잊혀지고 일용엄니 김수미를 비롯한 다른 배우들은 이제서야 '전원일기' 이미지에서 벗어나 새로운 역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연기자에게 '이미지'는 이렇게나 중요한 문제로 여전히 김수미를 보면 '일용엄니'가 생각난다는 분들이 있는 걸 보면 그들의 '역할'은 평생 지고갈 껍질같은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김기영 감독의 '하녀(1960)'에 출연했던 배우 이은심이 고정된 이미지 때문에 연기 생활에 회의를 느껴 은퇴했단 이야기도 유명하고 악당 역할을 맡거나 깡패 역을 자주하던 배우들이 길거리에서 얻어맞을 뻔 했다는 에피소드도 그렇고 연기자는 자신의 배역 때문에 사생활 관리를 해야하고 외모 관리나 이미지 관리를 해야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런 이유로 연예인들의 피부 관리를 비롯한 성형을 나쁘게만 보지는 않습니다. 노역은 분장으로 해결되지만 젊은 역같은 경우는 연기나 분장만으로 해결되지 않으니 특별한 노력이 필요하겠죠.



주부 이미지를 강조하는 CF 출연이 결정적 실수

특히 10대 역할까지 맡아야하곤 하는 사극 출연자 경우엔 젊은 외모를 위해 영구 제모를 결정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금 '광개토태왕'에 출연중인 이태곤의 극중 나이는 19세입니다. 대부분의 사극 주연들이 그런식으로 스무살 아래의 역을 맡곤 합니다. '주몽(2006)'에서 10대부터 주몽을 연기하던 송일국은 어머니 유화부인 역의 오연수가 자신과 동갑이라 나이차이가 느껴지지 않자 영구 제모를 결정합니다. 고화질로 송출되는 요즘 드라마에서 역할에 충실하자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고 그런식으로 연기자들은 자신의 역에 최선을 다하곤 합니다.

과거에 유명 여자연예인들이 결혼을 늦추던 이유 중 하나가 CF와 연기 때문이라는 웃지 못할 이야기가 있습니다. 90년대 초반까지도 화장품 모델은 미혼 연예인들만 할 수 있던 일이었습니다. 그것도 20대 초반에게 모델이 집중되어 나이든 여성은 화장품 광고에서 퇴출되고 전자제품 광고 등으로 옮겨가게 됩니다. 그나마 결혼을 하게 되면 CF도 급격히 줄어들고 음식을 비롯한 조미료 광고를 하게 됩니다. 드라마 배역도 여주인공에서 집안일하는 며느리 등으로 '급락'하는 현상이 있었죠. 여배우가 '결혼했다'는 이미지를 중요시했기에 벌어진 일입니다.

'주몽'의 송일국과 데뷰 초반기의 이응경.

연기자로서의 생명이 창창한데 배우로서 커리어도 쌓지 못한채 결혼을 하면 다양한 배역을 맡지 못하고 점점 더 기회는 줄어듭니다. 물론 대부분의 배우들이 특정 연령이 지나면 주연급이 아닌 조연급으로 때로는 캐릭터 설명도 충분치 않은 '병풍'급 배역이 되지만 연기자란 직업을 선택했으면 연기 하나 만큼은 최고가 되고 싶다는 욕심이 있을 법도 하지요. 최근에는 단순히 '스타'가 아닌 연기를 위해 배역을 가리는 진짜 연기자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범죄 등의 스캔들을 최대한 피하는 이유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가 됩니다.

물론 여자연기자에게 '결혼'이 무조건 장애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87년 데뷰한 배우 이응경은 데뷰 당시 이미 결혼했고 아이도 둔 상태였어도 그녀는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하게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습니다. 그 점을 모르고 그녀를 좋아한 팬들도 많겠지만 이미 언론에 공개된 내용이었기에 대부분은 그녀가 이미 유부녀란 점을 알고 있었습니다. 당시는 요즘처럼 인터넷이 없어 한 배우의 사생활이 낱낱이 공개되던 시절도 아니었고 최대한 주부임을 부각하는 인터뷰도 자제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49일'에서 7살 차이 정일우와 호흡을 맞춘 배우 이요원.

요즘은 자신이 결혼했다는 사실을 숨길 수 있는 시대가 아닙니다. 대신 배우로서 이미지 관리를 위해 사생활 노출을 최대한 삼가고 '주부' 역할을 강조하지 않을 필요는 있습니다. 최근까지도 세탁기, 냉장고, 고가 화장품 등은 생활이 안정된 주부를 위한 CF라는 인식이 있는데 MBC '선덕여왕'으로 한가인과 비슷한 연기력 논란을 겪었던 배우 이요원은 주부 이미지를 강조하는 CF에는 일절 출연하지 않기로 유명합니다. 기자들은 사생활 노출을 꺼리는 그녀를 두고 '아줌마'라며 힐난하지만 다양한 역할을 맡아야하는 연기자로서 당연한 자세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요원의 연기력은 지속적으로 비난을 받았지만 그녀는 정일우와 커플로 등장했던 '49일'에서 '아줌마 논란'은 쏙 들어갈 정도의 멋진 연기를 선보입니다. 1980년생인 이요원과 87년생인 정일우는 무려 7살의 나이차이가 나지만 82년생인 한가인과 88년생인 김수현 커플과는 전혀 다른 반응을 얻었습니다. 죽음을 초월한 두 사람의 애틋한 사랑과 연인을 잃고 인생을 포기한 이요원의 연기는 많은 사람을 감동시켰죠. '주부'라는 이미지가 이요원을 지배하고 있었다면 불가능한 역할이기도 했습니다.

여섯살 차이일 뿐이지만 이미지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요원이 '49일'의 주연으로 등장할 때 많은 기자들이 '아줌마 맞아'란 식으로 이요원을 비아냥댔지만 그녀는 연기로 시청자를 설득했습니다. 반면 다수의 CF에 주부 이미지로 등장했던 한가인은 '물오른 연기'란 기자들의 옹호성 기사에도 오히려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연기력은 차차 나아지겠지라는 생각을 해볼 수 있어도 이미 '주부'라는 선입견이 굳어져 김수현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시청자들은 설득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아름다운 외모에도 논란이 잦아들지 않는 건 제가 봐도 신기한 일입니다.

지금 한가인의 이미지 전략 담당이 있다면 자신에게는 아무 잘못이 없는 듯 혹은 최고의 연기를 펼치고 있다는 언론 홍보를 하며 시청자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남의 선입견을 탓할 때는 아닌 것 같습니다. 최대한 사극에 알맞은 발성이나 캐릭터 분석을 통해 그녀를 지원사격한다는 게 낫다는 이야기입니다. 아역들의 이미지를 발판 삼아 캐릭터 이미지 구축을 하기엔 주연급의 체면이 서지 않는 일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다양한 연기 스펙을 위해 좀 더 이미지 관리를 하는 것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728x90
반응형
  1. 이전 댓글 더보기
  2. BlogIcon 121
    2012.02.02 20:51

    한가인 눈알연기 안습,

  3. Favicon of https://rubygarden.tistory.com BlogIcon 루비™
    2012.02.02 21:20 신고

    주부 이미지는 물론이고 연기력이 많이 부족한 거 같습니다.
    표정이 고정되어 있다고 할까요?

  4. BlogIcon 제제
    2012.02.02 22:06

    주부 이미지고 뭐고 간에...
    선덕때 좀 어색했던 요원이 정일우랑 맞먹고도 자연스러웠던거.. 대단했죠.

    달덩이 얼굴에, 둔한 몸, 눈만 똥그란 한가인은 주부고 뭐고 간에
    그냥 연기를 못하고 있는겁니다...출연료만 많이 받고, 그저 이름값으로 우선 한가인을 캐스팅한 제작자들한테 가장 큰 문제 .

  5. 푸하하
    2012.02.02 22:26

    아무리 그래도 이요원에게 배우라는건 너무 심했다. 그리고 문근영 어쩌고 하는 사람도 취향 한 번 참 거시기하네.

  6. BlogIcon 망이
    2012.02.03 00:23

    음..... 이요원은 소녀몸매 얇실한 얼굴
    한가인은 덩치가 큰 건 아니나 이요원과는 다른 체형과 굵은 얼굴선.
    도 결정적이죠. 그리고 글 내용처럼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7. 2012.02.03 01:40

    저도 일정 부분 동감합니다. 하지만 한가인의 해품달 이미지 논란 경우엔 몇 가지 더 추가를 해야 할 듯 싶습니다. 첫째는 상대배우가 연하인데다 그 나이 또래에서도 심히 동안이라는 점입니다. 김수현 인터뷰를 봐도 성인과 청소년 중간의 애매모호한 이미지가 자신의 장점이라 말하고 있고, 실제로 그는 해품달 이전엔 청소년 역할, 아역 역할 연기를 굉장히 잘 했었고 그 때의 이미지가 많이 각인되어 있습니다. 20대 중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둘째로 한가인이 결혼한 주부 이미지가 굳혀진 것은 그녀의 미모 때문이기도 합니다. 역설적으로 들리겠지만 말입니다. 우리나라 최고 미녀를 꼽을 때 18번으로 등장하는 스타는 김태희, 한가인 입니다. 그런데 그럴 때 마다 남자들은 연정훈 얘기를 끊임없이 하지요. 한가인 기사에서도, 연정훈 기사에서도 말입니다. 언급되기만 하면 남자들은 끊임없이 미녀스타 중에서 품절된 한가인에 대해 절절한 댓글을 달지요. 그런 부분도 한가인이 결혼한 주부 이미지를 굳건히 하는 데 한 몫하는 듯 싶습니다. 또 얼굴이 이쁘면 연기는 얼마나 하는지 보자는 마음이 불현듯 자리하게 됩니다. 김태희, 한가인 이런 미녀스타들에게 항상 꼬리표 처럼 따라다니는 연기력 논란은 이런데서 더 기반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
    아울러 연기자들 요즘엔 예능이나 언론에 굉장히 많이 노출되고 있는데 전 개인적으로 시청자 입장에서 그런 점이 연기몰입에 굉장히 방해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건 통설적인 사실이지요. 그런데 한가인은 예능이나 언론에 노출되지 않는데도 연기몰입이 되지 않습니다. 이유? 연기력이 제일 첫째고..(발성, 음조 정말 기본기가 부실함) 또 예능이나 언론에 너무 노출되지 않는 점이 오히려 역설적으로 결혼을 한 뒤, 결혼했다는 큰 이슈만 남겨둔 채 이렇다 할 뭔가 연기자로서의 다가옴이 없었으며 주부cf만 잔뜩 찍어 그야말로 이쁘긴 정말 이쁜데 '주부'라는 올드한 이미지를 굳건히 하게 된 걸로 생각됩니다.
    정말 신기하지 않습니까?이미지란게. 이미지란 선입견을 떼어놓고 얼굴로만 보면 굉장히 동안입니다. 어느 두메산골짜기에 tv안보는 사람에게 한가인 보고 몇살같냐 물으면 당연히 20대 초반이나 그보다는 더어리게 말을 할겁니다. 극중 상대배우와도 이미지로는 별로 나이가 동 떨어짐을 못느낄겁니다. 하지만 우리는 굉장히 간극을 느끼죠. 이미지란게 이런겁니다. 배우들은 정말 관리 잘하셔야 할 듯 합니다.

  8. BlogIcon Red Nose
    2012.02.03 02:17

    연기를 잘하는 사람을 뽑아서 드라마를 만드는게 정상이건만 못하는 사람들 뽑아서 주인공을 맡기고 시청자들에게 조금만 더 기다려라 조금만 더 기다려라 나아질것이다? 이게 지금 정상이라 봅니까?

  9. BlogIcon 그렇군요
    2012.02.03 10:09

    그러고보니..이요원이 있었네요.
    제작진에서는 왜 한가인을 택했을까..차라리 이요원이 훨 나을 거 같은데..
    아니면 김민정이라도 데려왔어야지...
    한가인은 시트콤이나 일일드라마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 거같음..

  10. BlogIcon sss
    2012.02.03 10:55

    전 선덕여왕에서 이요원씨 연기를 보고 좋아진 경우라서 선덕의 연기력논란 부분은 동감할 수 없지만(오히려 연기에서 과소평가된 경우라고 생각) 한가인씨가 배역몰입을 위해 유부녀이미지 시에프를 좀 덜찍어야 했다는건 공감합니다. 한가인씨하면 떠오르는게 어떤 작품이나캐릭이 아니라 버블버블이 떠올라요.

    • Favicon of https://shain.tistory.com BlogIcon Shain
      2012.02.03 11:01 신고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저도 '선덕여왕'에서 보여준 연기 만족합니다
      그 드라마는 악역 미실의 카리스마와 독함이 오히려 인상적이기에
      지적이고 무던한 역을 하던 선덕이 약해 보일 수 밖에 없었다고 봅니다...
      그때부터 이미 이요원은 괄목할만한 성장을 한 셈인데...
      미실 덕분에 진가를 보일 기회를 잃었던 셈이죠
      눈에 확 띄지는 않았을지 몰라도
      분명 연기를 위해 노력한다는 자세 호불호를 떠나서
      인정합니다...

  11. BlogIcon 크힝
    2012.02.03 12:06

    씨에프 출연의 문제는 아닌거 같아요..그 이미지를 배제하고 보더라도 한가인이 연기를 꽤나 못한다는 사실은 우째 시간이 지나도 변함이 없거든요....

  12. 호리
    2012.02.03 14:53

    가슴절절한 대사를 어찌그리 무미건조하게 이야기하는지..같은 대사를 김유정양이 했으면 어떤 느낌일까 항상 생각하네요

  13. 미리
    2012.02.03 18:42

    이요원 호감인데 이런 자극적인 제목과 비교는... 그리고 선덕땜에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막 데뷔했을 때도 신인임에도 연기 잘 했었어요. 특히 푸른 안개에서 신인급 연기자임에도 내면연기로 평론가들이 칭찬많이했었음
    한가인이 배우로서 이미지관리를 못한다는 것은 동감합니다.

    • Favicon of https://shain.tistory.com BlogIcon Shain
      2012.02.03 18:49 신고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솔직히 자극적이라 생각하면서도 그렇게 쓴 이유는
      2년전부터 기자들이 이요원 기사만 나오면
      '애엄마 맞아'라던가 '아줌마 이요원'이란 식으로
      깎아내리기 바빴기 때문입니다..
      반면 한가인은 5초 등장에도 미친 존재감이라던가..
      물오른 연기란 식으로 칭찬하기 바빴죠...
      시청자 입장에서는 누가 더 인정받을만 한지..
      한눈에 보입니다..
      이요원을 최고로 좋아하는 배우로 치지 않은 건 취향문제고.. 연기력 논란에 있을만한 시기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에요
      그렇지만 언론이 '띄워주는' 배우 보다 더 장점이 많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을 뿐입니다.

  14. 미리
    2012.02.03 18:46

    이요원 호감인데 이런 자극적인 제목과 비교는... 그리고 선덕땜에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막 데뷔했을 때도 신인임에도 연기 잘 했었어요. 특히 푸른 안개에서 신인급 연기자임에도 내면연기로 평론가들이 칭찬많이했었음
    한가인이 배우로서 이미지관리를 못한다는 것은 동감합니다.

  15. BlogIcon 한가인무서워
    2012.02.03 22:11

    예전엔 예쁘다고만 생각했는데 예전 기사들과 이번 배역을 맡은걸 보면 욕심이 아주 많으시더군요. 그래서 요즘 한가인이 드라마에서 눈에 힘주면 무섭습니다.

  16. Favicon of http://two-wheel.tistory.com BlogIcon 배보
    2012.02.04 07:16 신고

    이요원 씨는 그런 점에서 정말로 영리한 배우지요. 남다른 욕심과 프로의식을 갖추고 있는 듯 해요. 90년대 모델 트로이카 시절에 패션잡지 모델로 데뷔했을 때는 고만고만한 예쁘장한 또래들과 비슷하다고 봤었는데, '고양이를 부탁해' 감독이 쓴 이요원씨에 대한 글을 보고 달리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이요원 씨가 천재적인 배우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매우 영리한 배우라서 장수하고 있는 것만은 사실인 것 같네요.

  17. 시엘
    2012.02.05 07:08

    공감이 가는 부분입니다.
    이요원은 연기 보면서는 유부녀라는 생각이 전혀 안 나요.
    물론 연기력도 갖춰줘야 되겠지만요.
    사실 한가인이 아역 연기자들 때문에 고생하고 있다는 말을 볼 때마다 생각나는 건,
    이요원이 <선덕여왕>에 투입될 때입니다. 그 때 참 힘들었을 때였죠.
    작품 내에선 고현정이 '미실'로 이미 장악하고 있을 때였고,
    덕만의 아역은 아역 배우 중에서도 '괴물아역'으로 불린 '남지현'이었죠.
    그것도 거의 9, 10회 정도였던가, 아무튼 길게 연기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이요원은 그 전에 <대망>에서 사극 연기를 한 번 한 적은 있지만,
    그래도 한가인은 기대치를 낮춘 것보다 더 못하고 있어서 사람들이 실망한 점이 있죠.

    한가인은 굉장히 안 좋은 선택을 한 게,
    첫 사극인데다가, 김수현이 제 나이보다 더 어리게 보이는 연기자라는 점이죠.
    제 나이로 보여도 간극이 줄어들까 말까한 판국에
    실제보다 더 어리게 보이니 나이 차가 더 나게 보이고,
    더구나 한가인은 사극도 처음이니 연기력으로 그 간극을 메울 상황도 안 되었고.

    그 홍보 좀 그만하면 좋겠습니다. 오히려 역효과인데...
    연기력이 좋으면 시청자들이 먼저 칭찬하게 되는데, 기사만 많이 뜨고...
    요즘은 그런 소속사의 언플은 통하지 않는데 말입니다.
    사람들이 몇 단계로 언플이 진행되는지까지 이미 꿰고 있는 상황이라...

  18. BlogIcon 웃겨요^^
    2012.02.18 15:53

    기사를 올린 기자님의 말씀에도 공감은 가지만 뭐 이제와서 굳이 그런식에 편견은좀 그러내요.
    광고는 광고구 연기는연기지 그걸 꼭 그런식으로 본다는 자체도 좀.....현재의 해품도 자주 재밌게보는데요.글구 어디까지나 가상이며 현실이아닌 드라마인데 더이상뭘......?

  19. 글게
    2012.02.20 00:36

    그리고 이요원이란 배우는 기본적으루 풍기는 아우라 자체가 한가인하고는 비교가 되질 않음,,


  20. 2012.02.24 14:09

    비밀댓글입니다

  21. BlogIcon gojessica
    2012.03.23 20:37

    100% 공감이요
    소탐 대실이라했던가요
    항상 남탓만하는 연기자의 자세도 참 거슬리더군요
    평생 공부하는 자세로 연기력을 늘려야하는게 답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