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풍선/말풍선수다

레몬펜으로 블로그에서 할 수 있는 일?! - 첨삭지도 테스트용 포스트

Shain 2008. 4. 2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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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레몬펜에 관한 리뷰를 쓰고 선물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블로그에 글도 자주 못 올리고, 외출이 잦아 PC 앞에 앉을 일도 흔치 않았는데(앉아도 다른 일을 했죠), 드디어 선물받은 걸 자랑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개발해서 이벤트까지 준비하신 분들도 계신데, 선물받은 사람의 정성은 너무 부족하군요. 오늘은 특별히, 레몬펜을 많이 쓰기 위한 포스트를 써보기로 했습니다. 제가 지난번 리뷰를 쓰고 난 이후에 많은 부분이 개선됐습니다. 알리미라던지 고정핀 기능이 추가되었는데 편리하군요.

이 포스트는 특별히 레몬펜을 위해 만들어진 페이지입니다. 레몬펜 기능을 이용해 블로그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몇가지가 있을까요? 맞춤법과 표준어 첨삭지도하기, 뜻을 모르는 고어나 모르는 낱말 해석해주기. 영어나 외국어로 만들어진 문장 번역해주기, 축하인사말 올려주기, 알콩달콩하게 쪽지 주고 받고 수다 떨기! 레몬펜 쪽지는 본문 중에 직접 마킹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레몬펜 쪽지달기 - 이거 선물거는 블로그 이벤트로 할까요? 후후 - 상품은 책?). 레몬펜 쪽지달기 시작합니다!


레몬펜 기능이 많이 개선됐어요!

지난 번 리뷰를 쓰자마자 레몬펜의 몇가지 기능이 추가된 걸 알게 됐습니다. 다른 세세한 기능들도 추가된 것이 많지만, 가장 대표적인 건 뭐니뭐니 해도 알리미 기능과 고정핀 기능입니다. 알리미 기능은 블로그에 새 글이 등록되면 로그인된 상태에서는 항상 알리미가 뜹니다. 바로바로 답글을 달아줄 수 있기 때문에 실시간 채팅도 가능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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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난번 보다 레몬펜이 쓰인 문장의 말풍선이 작아졌고 반투명해져서 본문을 읽는데 크게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접어쓰는 포스트잇의 기능을 잘 살릴 수 있게 됐죠. 또 한가지 좋아진 점은 '쪽지 펼침 고정핀' 기능이 생겼다는 사실 아닐까 싶네요. 이 고정핀 기능을 사용하면, 원하는 위치에 항상 쪽지를 둘 수 있습니다 그것도 펼친 상태로요. 공지사항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이죠 ^^ 그리고 쪽지 옆을 보면 알 수 있듯 비공개 쪽지 기능을 비롯해 많은 편리한 기능이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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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펜 쪽지를 관리할 때 왼쪽 탭을 누르거나 오른쪽 아래의 레몬펜 모양을 누르면 웬만한 기능이 해결된다. 쪽지 항상 펼쳐 놓기는 고정핀 기능이다.


레몬펜 쪽지 플러그인으로 받은 레몬펜 쪽지가 사이드바에 뜨곤 했는데, 이젠 블로그를 읽는 중에 쪽지 알리미가 뜨는군요. 바로바로 뜨는 걸 보고 처음에 반가워했던 기억이 납니다. 오른쪽 아래에 달린 작아진 레몬펜 마크 위로 받은 레몬펜 쪽지가 많이 많이 떴으면 좋겠군요. '나에게 온 새 글' 이외에 '내 스크랩북' 기능은 여전히 모든 쪽지를 볼 수 있는 페이지로 연결됩니다. 오픈 아이디와 스프링노트를를 이용하면 가입된 그룹의 공유 쪽지도 볼 수 있는 것 같지만 아직 써본 적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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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 개편으로 '펼쳐진' 쪽지의 갯수를 제한할 수 있습니다. 한 화면에 아주 많은 레몬펜 쪽지가 모두 펼쳐져 있으면 로딩시 부하가 생기곤 했는데 개선했다고 합니다(레몬펜 메뉴에서 내 스크랩북으로 가시면 사이트 설정/관리가 있습니다). 익명 글쓰기 가능 여부도  '스크랩북' 사이트에서 설정 가능합니다. 티스토리 경우 몇가지 기능은 플러그인에서도 설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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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록 일부입니다. 어려운 낱말의 뜻을 적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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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은 부왕의 거둥령을 듣고 두려워서 아무 소리 없이 기계와 말을 다 감추어 두라 하시고, 교자를 타고 경춘전(景春殿) 뒤로 가시며 나를 오라 하셨다. 근래에 동궁의 눈에 사람이 보이면 곧 일이 일어나기 때문에 가마뚜껑을 하고 사면에 휘장을 치고 다니셨는데 그 날 나를 덕성합(德成闇)으로 오라 하셨다. 그때가 오정(午正)쯤 되었는데 갑자기 무수한 까치떼가 경춘전을 에워싸고 울었으니, 이 또한 무슨 징조인지 괴이하였다. 세손이 환경전(歡景驗) 에 계셨으므로 내 마음이 황망중 세손의 몸이 염려되어 환경전에 내려가서,

"무슨 일이 있어도 놀라지 말고 마음을 단단히 먹으라."
하며, 천만당부하고 어찌할 바를 몰랐다. 그런데 거둥이 무슨 일인지 늦으셔서 미시(未時) 후에나 휘녕전(徽寧殿)으로 오신다는 말이 있었다. 덕성합으로 오라시는 동궁의 말씀에 내가 가보니 그 장하신 기운과 언짢은 말씀도 안 하시고 고개를 숙여 깊이 생각하시는 양 벽에 기대어 앉으셨는데, 안색이 놀라서 핏기가 없이 나를 보셨다. 응당 화증을 내고 오죽하랴, 내 목숨이 그 날 마칠 것도 각오하여 세손에게 부탁 경계하였건만 말씀이 뜻밖에도,

"아무래도 이상하니, 자네는 잘 살게 하겠네. 그 뜻들이 무서워."
하시기에 내가 눈물을 드리워 말없이 허황해서 손을 비비고 앉았다. 이 때, 대조께서 휘녕전으로 오셔서 동궁을 부르신다는 전갈이 왔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피하자'는 말도 '도망가자'는 말씀도 안 하시고 좌우를 치지도 않으시며 조금도 화증내신 기색 없이 용모를 달라 하셔서 썩 입으시는 것이 아닌가.

"내가 학질을 앓는다 하려 하니 세손의 휘항(揮項)을 가져오라."
하고 동궁이 말씀하시기에,
"그 취항은 작으니 이 취항을 쓰소서. "
하며 내가 당신 취항을 권했더니 뜻밖에 하시는 말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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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는 참 무섭고 흉한 사람일세, 자네는 세손 데리고 오래 살려 하기에 오늘 내가 가서 죽겠기로 그것을 꺼려서 세손 휘항을 내게 안 씌우려 하니 내가 그 심술을 알겠네, "
하시지 않는가, 내 마음은 당신이 그 날 그 지경에 이르실 줄은 모르고 이 일이 어찌 될까. 사람이 설마 죽을 일이요, 또 우리 모자가 어떠하랴 하였는데 천만 뜻밖의 말씀을 하시니 내가 더욱 서러워서 세자의 취항을 갖다 드리니,
"그 말씀이 마음에 없는 말이시니 이 취항을 쓰소서."
"싫다! 꺼려하는 것을 써 무엇할까. "
하시니, 이런 말씀이 어찌 병드신 이 같으시며 어이 공순히 나가려 하시던가. 모두 하늘이 시키는 일이니 원통하고 원통하다. 그러할 제 날이 늦고 재촉이 심하여 나가시니, 대조께서 휘녕전에 앉으시고 칼을 안으시고 두드리시며, 그 처분을 하시게 되니, 차마 망극하여 이 경상을 내가 어찌 기록하리요. 슬프고 슬프도다. 동궁이 나가시며 대조께서 엄노하시는 음성이 들려왔다. 휘녕전과 덕성합 사이가 멀지않아 담 밑으로 사람을 보내서 보니 벌써 용포를 덮고 엎드려 계시더라 하였다. 이 말을 듣고 대처분인 줄 알아 천지가 망극하여 창자가 끊어지는 듯하였다. 거기 있는 것이 부질없게 생각되어 세손계신 데로 와서 서로 붙잡고 어찌할 줄 몰랐더니 신시(申時, 4시 전후)쯤 내관이 들어와서 밖 소주방(燒廚房: 대궐 안의 음식 만드는 곳) 에 있는 쌀 담는 궤를 내라 한다. 이것이 어찌된 말인지 황황하여 내지 못하고 세손궁이 망극한 일이 있는 줄 알고 문정(門庭) 앞에 들어가서,

"아비를 살려 주옵소서."
하니 대조께서,
"나가라! "
하고 엄하게 호령하셨다. 할 수 없이 밖으로 나온 세손이 왕자재실(王子齋室)에 앉아 있었는데, 그 때 정경이야 고금 천지간에 없으니 세손을 내어 보내고 천지가 개벽하고 일원이 어두웠으니 내 어찌 일시나 세상에 머무를 마음이 있으리요. 칼을 들어 목숨을 끊으려 하였으나 옆의 사람이 빼앗아서 뜻을 이루지 못하고 다시 죽으려 하되 촌철(寸鐵)이 없어서 못하였다.

출처 : 한중록 (국어교실)


미국 잡지 The New Yorker에 대한 글입니다. 한국어로 번역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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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Yorker is an American magazine that publishes reportage, commentary, criticism, essays, fiction, satire, cartoons, and poetry. Starting as a weekly in the mid-1920s, the magazine is now published forty-seven times per year, with five (usually more expansive) issues for the remaining two-week spans.

Although its reviews and events listings often focus on the cultural life of New York City, The New Yorker has a wide audience outside of New York. It is well known for its commentaries on popular culture and eccentric Americana; its attention to modern fiction by the inclusion of short stories and literary reviews; its rigorous fact checking and copyediting; its journalism on world politics and social issues; and its famous, single-panel cartoons sprinkled throughout each issue.

출처 : 영어 위키피디아, The New Yorker


다음은 선물로 받은 물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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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집에 들러 보니 은색의 예쁜 선물이 도착해 있더군요. 평소에 몹시 갖고 싶은 거라 빨리 작동을 해보고 싶었는데 아직 팩도 마련하지 못했습니다. 일단 조카랑 팩은 같이 써보려고 해요. 닌텐독스나 영어삼매경을 먼저 써보겠지만 조카가 하지 않는 다른 게임도 괜찮겠네요. 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이번 이벤트 참여로 레몬펜과 더욱 더 친해질 기회를 가졌다는 사실도 기쁘군요.  감사감사감사!!!



참고한 문장, 도용한 이미지 :
http://en.wikipedia.org/wiki/The_New_Yorker
http://www.hongkgb.x-y.net/gojon/sanmun/supil/%C7%D1%C1%DF%B7%CF.htm
http://www.lemonpen.com/try/9
야후 백과사전 - 한중록
http://www.womenshistory.re.kr:7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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