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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의 앤에서의 토마스 모어를 기억하시는 분이 있을까? 혹은 지난번에 쓴 포스트에서 본 토마스 모어의 초상화라도?

눈여겨 본사람은 알겠지만, 튜더스라는 드라마에서 나오는 토마스 모어는 배우의 탓인지 매우 인자해 보이기도 하지만, 천일의 앤에서의 토마스 모어는 매우 엄격한 인상을 가지고 있었고 실제 초상화에서도 매우 경건한 모습으로 만 그려진다.

관련된 포스트에 역시 올라와 있겠지만 울지 추기경 역시 현재의 샘닐 보다는 뤌씬 체격이 크고 늙은 이미지의 초상화가 유명하다. 천일의 앤의 그 이미지와 매우 흡사한 초상화을 한번쯤 보았을 것이다.

이번에 볼 튜더스의 복식들은 남자들 편이다. 여인들에 비해서 화려한 편이 아니라서 모아서 전시하긴 하지만 헨리 8세의 경우엔 왕관과 장식이 꽤 고급스럽다. (영화판이나 드라마나 고급스럽단 점에선 차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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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의 앤의 헨리 8세는 섬세한 장식으로 승부했다. 헨리 8세의 잘 알려진 초상화 속에서 톡 튀어나온 듯한 의상과 체격 그리고 표정으로 앤블린을 대하던 배우..
각각 궁내에서 파티를 열 때의 모습과 앤블린과의 결혼식 모습인데.. 금 장식이 하나도 빠짐이 없으나 그렇게 화려하게 번쩍거리지 않는다. 섬세함, 그리고 꼼꼼함, 그 속에 숨은 화려함이 돋보이는 의상이었다고 생각되는.. 나름대로 순진한 헨리 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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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블린 경의 의상은 그의 백색 머리와 매우 잘 어울린다. 천일의 앤에서도 그랬지만 당시의 귀족이라면 귀족이고 상인이라면 상인인 계급, 그러나 부유한 재산을 가진 자의 옷차림이 아닐까 짐작된다. 깃털 장식이 멋있다는  인상적이다.. 다소 현대적인 헨리 8세의 의상 역시 초상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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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적인 문양의 헨리 8세의 복장.. 위의 천일의 앤의 헨리가 입던 옷을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가 입는다면 매우 어색할 것이다. 이 사람의 얼굴은 제법 "현대적"이고 이 드라마는  ROME이 아니기 때문이다.. 옆의 꼬마는.. 18살에 죽었다고 알려진 헨리 8세의 서자 헨리 피츠로이, 리치먼드 공작이다. 원래 왕세자 자리를 주기전에 서자나 왕자에게 주던 공작 자리라고 한다.. (그래서 캐서린이 화가 났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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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관을 쓴 헨리 8세의 모습이 어쩐지 장난스러워 보인다고 가끔 생각했었는데 심심찮게 볼 수 있는 모습이더라. 다음은 초상화와 비슷한 복장을 한 토마스 모어이다. 좀 더 부드러워 보이는 건 여전하지만 어떻게 보면 초상화와 매우 닮았다. 여기에 나오는 왕관들은 어쩐지 다소 장난스러워 보이지 않나? 왕비나 공주들, 그리고 다른 나라 왕이 썼던 왕관도 그렇지만 헨리의 왕관도 특이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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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두 토마스.. 토마스 크롬웰과 토마스 하워드란 이름을 가진 노포크 공작이다.. (그러고 보니 앤블린의 아버지도 토마스 블린이지만) 절대왕권을 신봉한 크롬웰이라고 들었는데.. 직간접적으로 여러 죽음과 관련이 있는 두 사람이다. 개인적으로 노포크는 하워드 가문과 블린가문의 여자를 헨리 8세를 위해 바쳤다는 생각을 버릴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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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직자들의 복장이다. 영화편이나 초상화와 그리 바뀐 부분은 없는 편이지만, 모자가 현대의 모습과 더 닮았더라.. 울지가 주로 쓰던 모자는 귀를 덮는 종류였던 모양이다.. 천일의 앤 영화와 가장 차이가 안나는 의상을 입은 사람들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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