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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드라마 이야기/구가의 서 12

구가의서, 드라마의 본질을 꿰뚫고 있는 구미호 전설

사람들은 아주 옛날부터 이야기를 좋아했습니다. 새로운 곳을 탐험하고 수평선 끝까지 가볼 용기는 없어도 바다 건너 왜국에 다녀온 경험도 넓은 중국땅을 가로지른 무용담도 흥미로워했습니다. 이 땅이 아닌 다른 땅에 피부와 눈색깔이 다른 사람들이 산다는 걸 신기하게 여겼고 어떤 곳에서는 남자도 치마를 입고 여인들은 얼굴을 가리지 않고 자유로이 돌아다닌다는 말에 새로운 세상을 동경하기도 했습니다. 간혹 역사에 기록된 영웅들이나 시대를 떠들석하게 만든 걸출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바다 건너 멀리까지 소문나기도 합니다. '드라마'란 무엇일까. 사람 마다 '드라마'에 대한 정의가 다르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드라마'의 본질은 남에게 전하지 않고는 못 배기게 만드는 매력적인 이야기입니다. 보는 사람을 울고 웃고 슬프고 분노하..

'구가의 서' 이연희 연기자의 길을 선택했나

방송 3사의 월화드라마가 하나같이 쟁쟁하다 보니 요즘은 볼거리가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공감이 가고 재미있는 드라마는 '직장의 신'이지만 MBC의 '구가의서'도 꽤 매력적이더군요. 특히 오프닝에서 낮은 목소리로 나레이션하는 이순신(유동근)의 목소리는 대체 이 드라마가 어떻게 이야기를 전개하려고 이순신을 끌어들였는지 궁금하기만 합니다. '구가의 서'는 실존인물이 등장하긴 하지만 사극이라기 보단 판타지입니다. '직장의 신'이 현실을 기반으로 한 풍자드라마라면 '구가의 서'는 경이로운 환상을 불러일으키는 전설같은 이야기입니다. 특히 반인반수 주인공 강치(이승기)의 탄생은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천년의 세월을 살아온 신수 구월령(최진혁)과 구월령이 사랑하게 된 아름다운 여인 윤서화(이연희). 구월령이 살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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