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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이 4

구경이, 2편을 기대하게 하는 구경이의 한마디

역시 마지막 회는 굉장히 다이내믹하네요. K의 복수는 결국 이렇게 막을 내리는군요. 구경이의 목적은 처음부터 아무도 안 죽고 사건을 처리하는 것이었고 그 말을 지켰습니다. 처음부터 대호(이홍내) 무리에게 구경이와 친구들을 끌고 갔다면 도울 사람은 없었을 것입니다. 구경이를 이용해 K를 꼬셔내는 것이 그의 목적이었습니다. 그러나 K의 예상과는 달리 용숙(김해숙)은 그들의 신뢰를 저버렸고 용숙은 끝내 그의 신뢰를 저버렸죠. 죽은 척하고 잠적하랬더니 끝끝내 여기저기 사람들을 끌고 나와 난장판을 만들었습니다. 화살만 제대로 못 쏘는 게 아니라 총도 제대로 쏠 줄 몰랐던 용숙은 그렇게 어딜 가든 힘들게 했습니다. 용숙의 캐릭터는 그렇게 자기 마음대로 사는 타입인가 봅니다. 다 살긴 살렸네요. 용숙은 일을 마치고 ..

드라마와 문화 2021.12.13

구경이, 목숨이 위험한 용국장 토깽이와 무슨 일이 있길래

다음 편이면 이제 '구경이'도 10회가 되네요. 드라마 진행방식이 파격적이라 그런지 아니면 만화 같은 전개 때문인지 몰라도 바쁘게 시청한 것 같아요. 토깽이 정체 때문에 좀 충격을 먹긴 했지만 그 토끼가 진짜 그 토끼일 줄이야 토끼몰이할 때의 토끼 그랬었군요. 아무리 애태워도 토깽이가 멀쩡한 토끼가 되긴 그른 거 같고 이미 사람도 죽인 그 녀석이 다른 살인이나 저지르지 말아야 할 텐데 싶네요. 구경이는 위기에 했고 그 위기를 나제희(곽선영)과 헤쳐나가기로 마음먹었지만 내가 왜 살아야 하나란 질문엔 여전히 제대로 대답하지 못합니다. 그녀의 살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요. 반면 구경의 라이벌인 K 역시 위기에 처하긴 마찬가지입니다. 용숙(김해숙)을 부추겨 살인을 해주겠다고 나서긴 했는데 그곳은 그냥 감옥이었습니..

구경이, 못생긴 괴물 인형에 담긴 비밀이 뭐길래

종종 궁금한 건데 '구경이'가 하는 게임은 대체 뭘까요. 또 다른 사람은 다 한글인데 혼자서 appleboycat이란 아이디로 활약하는 구경이를 볼 때마다 신기하단 생각이 듭니다. 대체 저 이이디는 어떻게 만들었길래 한글 영어를 섞어 만든 것일까요. 뭐 나름 쉽고 잘 외워지면서 기억하기 편한 아이디 이긴 합니다. 사과, 고양이, 보이라는 이 생경한 단어 조합도 그렇고 참 희한한 아이디죠. 따지고 보면 드라마 전체가 그렇게 흘러갑니다. 뜬금없이 떠올린 아이디어가 하나의 모티브가 되어 소설 속 주인공을 창작해냅니다. K는 그렇게 하나씩 꺼낸 모티브로 누군가를 죽이기도 하고 누군가를 공범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생각해보면 무시무시하죠. 전 세계가 공범이라니 - 인형들이 원래 전부 연결되어 있았다는 말도 오싹하죠..

구경이, 대호에게 작전 성공의 결과가 달려있다

갑자기 컵은 왜 깨트린걸까요. 원래 한 두 장면에 단서가 될만한 무언가를 잘 숨겨두는 타입이긴 한데 가씩은 그 단서들이 뜬금없이 지나가긴 하죠. 원래 이런 타입들이 가장 골치가 아픕니다. 숨겨진 장면을 어떻게든 알아내 기 힘들 때도 많거든요. 산타가 본 깨진 컵 같은 게 그런 대상이죠. 봉백여고가 뭘 발음하는 거야 하며 한참 고민했는데 알고 보니 '봉백'이네요. 어쨌든 봉백여고의 산타는 그렇게 검색어가 됩니다. 드라마 '구경이'의 작가나 제작진에 대해선 거의 들은 정보가 없지만 확실히 애니와 무관하지 않은 사람이네요. 그리고 두번째 드러나는 드라마의 특징은 숨길 수 없는 '여성성'인 합니다. 여성들끼리 싸우는 장면을 연출하자면 꽤나 힘든 섬세하고 과정이 될 텐데 배우들은 꼴딱 숨이 넘어하는 순간에도 용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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