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게 우현(김하늘)이 모란(이혜영)의 손길에서 벗어나 이제는 다른 사람의 견제도 받지 않고 살 수 있나 했더니 우편의 앞길은 산 넘어 산이로군요. 다급한 우현은 현욱에게 모든 진실을 털어놓고 사죄합니다. 당신이 나를 우현이 내가 닮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알고 있지 나는 모란의 뜻으로 나는 처음부터 의도적으로 당신과 가까이했다고. 현욱(김재철)은 깜짝 놀라지만 이제는 한결 가벼워진 마음으로 우현을 대하게 됩니다. 그동안 남편 도일(김진우)과 우현에게 죄를 지었단 생각이 있었는데 이제야 눈물로 털어서야 약간이나마 덜어놓은 것입니다. 그들의 모든 원한은 그렇게 간단히 끝나는 종류가 아닙니다. 현욱은 그저 상대를 만만하게 본 것일까요. 아무리 둔한 남자라도 혜수(서은)가 닮았다는 걸 모란이나 현욱은 모를 수가 ..